평소 좋아하는 가수 중에 하나인 브아걸의 Sign을 엊그제 듣게 되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생각했던건 '아브라카다브라'의 중독성을 어쩌면 더 뛰어넘을지도 모르겠다는거다.

이 노래의 후렴부분은 'LOVE'가 생각났고 랩부분은 'my style'의 노래와 많이 비슷한거 같았다. 아무래도 작곡가가 동일한 이민수이기 때문에 그런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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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그녀들은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건 나르샤의 헤어스타일인데 머리 때문인지는 몰라도 이번 노래를 부르는걸 보니 한층 더 어려보이는거 같다.

사실 맨 처음 그녀들이 브라운아이드걸스라는 이름으로 가요계에 나왔을때 실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녀들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했었는데 (적어도 2집때까지는)

하지만 2집이 망하게 되면서 그녀들 역시 대중성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결국 아브라카다브라 노래를 통해서 돌파구를 찾으려 하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녀들의 그런 모습을 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내가 예전 1집때와 2집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너에게속았다'와 같은 노래는 앞으로 들을수 없을거 같아서 그 점이 좀 슬프다고 해야할까 ㅎㅎ

뭐 그래도 요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앞으로도 더 좋은 활동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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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에 청춘불패 2회를 보았다. 저번주 첫회가 나름 재미있어서 이번주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방송을 보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던게 사실이다.

청춘불패는 리얼리티를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이쁘장한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이 방송때와는 다른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방송 초반부터 노주현 촌장에게 샴페인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상형 월드컵을 따라했던건 한편으로는 방송분량을 채우기 위한 설정인거 같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청춘불패만의 색깔을 못 찾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아직 2회 밖에 안된 프로그램이라 나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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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때와 마찬가지로 2회때 역시 장기자랑을 통해서 바깥일과 집안일을 하는 사람들이 나뉘고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에 밥을 먹으면서 이번 2회 방송도 끝이 났다. 한가지 내가 아쉬운건 바깥일 집안일 멤버를 꼭 그렇게 나눌 필요가 있을까라는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녁에 밥먹는 모습은 안 보여줘도 될 것 같으니 일을 할때는 7명 멤버 모두 같이 일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일을 나누고 멤버가 갈리다보니 아침과 장기자랑 시간,저녁에 밥을 먹을때 7명이 모여있을뿐 그 외의 일하는 시간에는 멤버가 떨어져 있으니 프로그램이 뭔가 분리된거 같은 느낌이다.

7명 멤버 모두가 같이 일을 하다보면 그 속에서 좀 더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가지 괜찮았던건 한선화의 엉뚱한 컨셉의 발견이랄까? 그게 설령 설정일지라도 다른 멤버들도 각자 자기만의 컨셉을 만들어간다면 이 프로그램이 더욱 더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 같다.

아직 방송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청춘불패를 지켜보고 싶고 회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청춘불패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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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TV를 잘 안보는 편이지만'청춘불패'를 어제 재방송으로 우연히 보게 되었다. 걸그룹 멤버중에 7명을 뽑아서(G7) 리얼리티를 강조한 프로그램 같았는데 MC는 남희석,김신영,김태우,노주현(아이돌촌장 ㅋㅋ) 이었다.

비록 이제 막 시작한 프로그램이지만 내 생각에는 컨셉만 잘 잡고 각각 아이돌의 캐릭터만 잘 잡는다면 의외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 될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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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MC중에 남희석의 역할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희석은 리얼 쪽에서는 그닥 강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오프닝에서 김신영이 유재석 대타로 남희석을 손호영 대타로 김태우가 들어왔다고 했는데 유재석이 이 프로를 맡았으면 어땟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암튼 아직 첫회니까 그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또한 김신영은 나름 제 몫을 해준것 같다. 특히 안어벙 흉내를 할때에는 내가 처음으로 본거라서 그런지 몰라도 얼마나 웃기던지 ㅋㅋㅋ 맨 처음 멤버들 숙소에 들어가서 쌩얼 공개를 했을때 멤버들의 모습도 신선했고 특히 시크릿의 한선화는 지하에서 산다는게 조금 놀랍고 측은하기도 했다.

장기자랑때 구하라도 재미있었고 닭 잡을때 써니의 모습도 신선했고 ㅋㅋ

현재 가장 중요한건 각 인물들의 캐릭터를 잡는거 같다. 브아걸의 나르샤는 맏언니에 맞게 조금 심술맞는게 좋을것 같고 ㅋㅋ 시크릿의 한선화 역시 그녀만의 캐릭터를 빨리 만들어서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게 시크릿을 위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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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보여주었던 전화통화 장면은 이 프로그램이 재미만 추구하는게 아니라 나름 인간적인면을 부각시키려고 한것 같았는데 이 부분 역시 그닥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부분이 계속 이어진다면 시청자들이 조금은 식상해질수도 있으니 그 부분을 참고했으면 좋겠다.

'막돼먹은 영애씨'와 더불어 '청춘불패'는 이제 내가 고정으로 보게 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욱 더 재미있는 내용을 기대하면서 다음주 금요일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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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와 영화를 보았다. 원래는 친구가 굿모닝프레지던트가 보고 싶다고 해서 그걸 볼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은 관계로 '부산'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난 영화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라(실제로 영화 본게 손에 꼽을 정도 ㅋㅋ) '부산' 이라는 영화가 개봉한지도 전혀 몰랐었다.

팜플렛을 보니 유승호와 김영호가 주연인 영화여서 영화를 보기 전에 연기는 볼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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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2시간 정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내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영화 '그닥 재미없다'는 것이었다. 친구 역시 별로였다는 반응이었고 내가 볼때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조금 식상하고 뻔한 스토리여서 그 감동이 별로였던것 같다.

한가지 재미있던건 난 영화 제목 '부산'이 부산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영화가 끝나고 한자로 '父山' 이 나오는게 아닌가?ㅋㅋ 찾아보니 '아버지는 산이다' 라는 뜻인데 왜 제목을 부산으로 했는지 솔직히 난 이해가 가지 않는다.그걸 보면서 순간 내가 낚인건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ㅋㅋ

아무튼 간간히 보는 영화지만 재미있던 영화가 없는거 같아서 아쉽기는 하다. 다음 영화를 볼때는 좀 더 작품선정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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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금요일 본방을 보지 못하고 어제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6를 보게 되었다. 기대했던대로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나오는 장면들이 많았다 ㅋㅋ

가장 중요한 변화는 이영애가 계약직에서 이대리로 승진을 했다는것과 부서 이동에 따른 새로운 직원으로 산호가 등장했다는것(성은 잘 모르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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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사무실을 옮긴 산호의 눈에 비치는 사람들의 모습 ㅋㅋ

"산호 어디 산호"

"산호 아빠랑 산호 엄마랑 산호"
와 같은 대머리 독수리의 말장난도 여전하고

궁상의 달인인 정지순과

돌아이 변지원과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윤서현까지

한 가지 아쉬운점은 장동건과 최원준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ㅠㅠ

이번 막돼먹은 시즌6은 23부작까지 확대된걸로 아는데

앞으로 산호와 영애네 사무실 식구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기대되며

다음주는 꼭 본방을 봐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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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스캔들'이후로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원래는 '거북이 달린다'를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안 맞아서 '오감도'를 보게 되었는데 내가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건 옴니버스 형식이라 좀 특이하고 나름 괜찮게 생각하는 배우들도 많이 나오는거 같았기 때문이다.

영화는 시작되었고 첫번째 이야기로 장혁과 차현정이 나왔고 이때까지만해도 '음 이 영화 나름 괜찮겠는데'생각했지만 그런 나의 예상은 2번째 이야기부터 조금씩 깨져버리고 말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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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개인 취향이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고 재미있다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난 주변 사람들에게 별로 추천해주고 싶지 않은 영화이다. 영화에서 말하려고 하는 사랑이라는게 도대체 뭔지 난 모르겠고 이 영화를 보고나서 내가 했던 생각은 돈아깝다는 생각뿐이었으니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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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가끔씩 즐겨듣는 노다웃의 Don't Speak.

그웬의 목소리는 웬지 모르게 슬픈듯 하면서도 사람을 끌리게 만드는 목소리랄까.

한가지 아쉬웠던건 이 노래 말고는 이렇다할 히트곡이 없었다는것.

개인적으로는 'Running' 이라는 노래도 참 좋아하는데..







오늘 문득 이 노래가 생각나서 듣던 중에 글까지 적게 되었다.

암튼 그웬은 멋있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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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기아 VS LG 경기를 TV를 통해 보았다. 방송이 SBS인걸 보고 정말 소리 끄고 보고 싶어졌는데 이유는 다름아닌 김상훈 해설위원(해설위원이라고 말하기도 참 아까운) 때문이다.

야구를 좀 봤던 사람이라면, 아니 김상훈의 해설을 조금이라도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그의 해설을 들으면서 과연 그가 야구 해설자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것이다.

그가 했던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몇 개 있다.

"다음 구질은 직구 아니면 변화구 중에 하나입니다"

"3할은 100번 나가서 30번 안타를 친거입니다"

10회말에 "아 지금 홈런치면 끝내기 홈런이죠!!"

나 참 이 소리 듣고 어이 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투수가 던지는 구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기는 커녕 직구나 변화구로 통일해 버리고 타자들의 타격을 보면서도 컨디션 그런거 밖에 말할 줄 밖에 모른다.

그리고 뭔 놈의 가능성은 그렇게 많은지..

누구 타순까지 가면 재미있겠다는둥 , 화면으로 봐도 타자 타격 타이밍이 늦었는데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았다는둥 ,

아 그가 잘하는게(잘한다기보다는 습관처럼 하는거) 투수 퀵모션 시간 재기도 빼놓을수가 없다. 누구나 다 알만한 사실로 해설하면 누가 해설을 못할까?

정말 SBS에서는 인물이 그렇게 없는건지 아님 돈이 남아도는건지 야구에 좀 해박한 사람이 해설을 해도 김상훈 해설보다는 더 나을것이라 난 확신한다. 더 짜증나는건 김상훈 해설자는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발 좀 자신이 해설위원이라면 노력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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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막돼먹은 영애씨' 라는 다소 격한 표현의 다큐드라마를 알게 된지도 1년이 넘어간 것 같다. 맨 처음 이 드라마를 보았을 때에는 드라마라고 하기에는 다소 생소한 나레이션과 개그우먼 김현숙이 나오는걸 보고 케이블에서 시간 때우기용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고 채널을 돌린 기억이 난다.

그러다가 이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처음 보고 나서 뭐랄까 나름 신선한 느낌이랄까.비록 유명한 배우가 나오는건 아니지만 일상 속 우리 사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냈다고 할까? 또한 주인공인 김현숙의 연기 또한 기대 이상이었고 각 연기자마다의 캐릭터를 제대로 살린 것 같아서 어느덧 난 이 드라마의 팬이 되었고 본방을 사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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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같은 생각을 다른 사람들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막돼먹은 영애씨'의 인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빛을 발하게 되었고 어느덧 시즌5까지 이어지게 되었다.어떻게 보면 이 드라마는 케이블 드라마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문 시즌 드라마의 성공적인 사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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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5를 보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정다혜의 공백이다. 아마 출연상의 계약이었겠지만 개인적으로 정다혜 이미지와 연기 좋았는데 그게 좀 아쉽고 동생으로 나오는 영민이 역시 시즌1에서 나왔던 배우로 나왔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아쉬옴도 있다. 또한 김나영도 다시 등장했다면 아마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ㅋㅋㅋ

암튼 이영애,변지원,정지순 윤서현,장동건과 재미난 유머를 구사하는 팀장인 유형관까지.앞으로 난 이 드라마가 시즌 드라마로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

막돼먹은 영애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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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 제목은 '달콤한 거짓말' 난 요즘 재미있다는 '과속스캔들'을 보고 싶었지만 친구가 그 영화는 봤기 때문에 결국 달콤을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나름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다.

박진희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 특히 동물원에서 목이 낀 장면에서는 많이 웃었다 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면 괜찮은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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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상황이 되면 거짓말을 하게 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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