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종대에서 시험을 보는 날이라서 오랜만에 서울에 가게 되었다. 시험 시간보다 약간 일찍 도착한 나는 점심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마침 푸드코트가 보이길래 그 곳에서 토니버거를 선택하게 되었다.

토니버거? 햄버거라면 롯데리아만 주로 먹어보았던 나에게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브랜드였다. 메뉴 역시 내가 평소 즐겨먹는 불고기버거 세트(5,600원)로 주문을 하였고 햄버거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한 10분 정도 지났을까 기다리던 불고기버거 세트가 나왔다 ㅎㅎ




 



처음에 내가 햄버거를 받으면서 놀랬던건 스댕 같은 그릇에 담아준다는 것과 감자튀김이 무척 길쭉길쭉하다는 점이었다.먼저 감자튀김을 하나씩 먹어보았는데 확실히 롯데리아와는 다른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롯데리아의 감자튀김이 더 맛있다는 느낌이었지만 토니버거의 감자튀김 역시 나쁘지는 않았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불고기버거 역시 맛이 좀 색달랐다. 롯데리아의 불고기버거에 익숙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중에 다시한번 사먹어보고 싶은 그런 맛이랄까. 또 한가지 좋았던 점은 직원이 여자 한분 계셨는데 무척 친절했다는 점이다. 콜라를 다 먹고 더 먹고 싶어서 추가로 결제를 하고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그냥 리필을 해주시겠다고 하는걸 보면서 작은 부분이지만 고마웠고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친절함이 많이 느껴졌었던 토니버거였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손님이 별로 없었지만 평일에는 세종대 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것 같은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토니버거 그중에서도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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