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WBC 패자전으로 중국과 경기를 한다. 어제 일본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던 우리나라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국보다 앞서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경기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전에 북경 올림픽에서도 중국에게 승부치기 끝에 1:0으로 이겼던걸 생각하면 오늘 경기 역시 잘못하면 우리나라가 고전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선발투수로 나오는 윤석민이 과연 얼마나 잘 막아줄런지 그리고 어제 일본전에서 보여주었던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쓰게 되면서 약해져버린 내야 수비도 마음에 걸리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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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중국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바로 유격수 창레이이다. 유격수는 알다시피 내야 수비의 사령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박진만 같은 선수를 보면 유격수라는 위치가 내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유격수 창레이는 내가 직접 경기를 본 적은 없지만 발군의 수비력과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알고 있다. 재미있는건 이 선수에게 사람들이 별명을 하나 지어주었는데 '대륙지터'로 불리우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오늘 경기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하지 않고 꼭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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