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좋은 것 같아 집 근처 가까운 곳에 산책을 했다. 그 곳은 바로 비봉습지공원인데 날씨가 아직 더워서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나는 오늘 처음 가보았는데 가을에는 사람이 많아질듯하다. 그래도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을 벗삼아 산책을 하고 나니 배가 슬슬 고파 근처 맛집을 찾아보았다.

 

 

검색을 해서 내가 찾아간 곳은 바로 중국집. 일요일에는 짜장면이 은근 생각이 나는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난 이곳에 오기전부터 짜장면을 먹을거라 생각했기에 삼선간짜장을 주문했다. 식당안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아무래도 내가 식사 시간에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지만 나중에는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다.

암튼 물을 마시면서 천천히 삼선간짜장을 기다렸다.

 

그렇게 나온 삼선간짜장.

처음에 봤을때는 양이 무척 적어보였지만 막상 먹어보니 그렇지가 않았다. 맛은 나의 기준으로는 합격. 

우리동네 중국집보다 더 맛있는 느낌. 다음에 만약 오게 된다면 짬뽕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고 볶음밥이라던지 다른 요리 역시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역시나 짜장면을 먹고나면 속이 좀 더부룩한건 어쩔 수 없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롯데리아에 들러 햄버거를 사와서 저녁 대신 먹고 말았다 ㅎㅎ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먹어보고 싶은 '비봉옛날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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