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인터넷을 뜨겁게 만들고 있는 검색어가 두개 있다. 그건 바로 정인영과 임찬규. 그 중에서도 '정인영 물벼락' 은 단축 검색어에도 있을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데 오늘에서야 난 이 단어가 검색어에 오르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난 스포츠 중에서 프로야구를 제일 좋아한다. 어릴때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지금 역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는 야구이다. 그래서 정인영 이라는 아나운서 역시 잘 알고 있었고 평소에 좋게 생각했던 아나운서였는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마음이 별로 좋지가 않다.

 

 

  

 

이번 '정인영 물벼락' 사건에 대하여 내가 더 화가 나는 것은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작년에도 이번 일과 마찬가지로 임찬규가 물을 뿌렸었고(그때에는 수훈선수가 이진영) 그때 역시 정인영 아나운서는 물벼락을 맞은 채 다시 인터뷰를 했었다.

물론 처음이라고 해서 봐준다는 점도 어떻게 보면 웃기지만 그때에는 그런 세레모니가 없었기에 또 처음이었기에 그냥 넘어갔었다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승리를 해서 기분이 좋았더라도 정 그렇게 하고 싶었다면 정의윤 선수에게만 하는게 도리 아니었을까?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물벼락을 맞은 정인영 아나운서의 속마음은 어땠을지 물벼락을 맞고 애써 태연한척 인터뷰를 이어나가는 정인영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안 일어나기를 바라며 임찬규 선수도 반성하고 정인영 아나운서 역시 힘을 냈으면 좋겠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