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소녀시대 4집 타이틀곡인 'i got a boy'를 들었다. 난 소녀시대를 좋아하는 팬도 아니며 그렇다고 딱히 싫어하지도 않는데 요즘 인터넷에 하도 시끄러워서 노래를 듣게 되었다.

노래를 다 듣고 나서(비록 처음 들었지만) 속으로 내가 한 생각은 '이건 뭐지?'라는 거였다. 그동안 소녀시대가 불렀던 노래와는 정반대라고 할 수있는 뭐 그건 변신이라고 좋게 봐줄수도 있겠지만 노래가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난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마치 2~3개의 노래를 섞어놓은듯한 4집 타이틀곡 'i got a boy' 작곡가가 누군지 봤더니 유영진. 그제서야 난 어느정도 이 노래가 왜 이런지에 대하여 수긍이 가기는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노래는 f(x)가 불렀더라고 이상하게 느껴질 노래라고 난 생각한다.

컨셉의 변화를 주는것도 좋지만 그 변화에 걸맞는 노래가 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랩퍼라고 할 수도 없는 수영의 랩을 듣고 있노라면 이건 뭐 개그콘서트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그동안 소녀시대만이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지나친 변신은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다는 걸 소녀시대는 몰랐던 걸까.

소녀시대의 팬덤이 있기에 이 노래가 순위권에 들 수는 있겠지만 전체적인 소녀시대의 인기는 하락하게 될 것 같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