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와 영화를 보았다. 원래는 친구가 굿모닝프레지던트가 보고 싶다고 해서 그걸 볼려고 했지만 시간이 맞지 않은 관계로 '부산'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난 영화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편이라(실제로 영화 본게 손에 꼽을 정도 ㅋㅋ) '부산' 이라는 영화가 개봉한지도 전혀 몰랐었다.

팜플렛을 보니 유승호와 김영호가 주연인 영화여서 영화를 보기 전에 연기는 볼만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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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2시간 정도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내가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영화 '그닥 재미없다'는 것이었다. 친구 역시 별로였다는 반응이었고 내가 볼때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조금 식상하고 뻔한 스토리여서 그 감동이 별로였던것 같다.

한가지 재미있던건 난 영화 제목 '부산'이 부산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영화가 끝나고 한자로 '父山' 이 나오는게 아닌가?ㅋㅋ 찾아보니 '아버지는 산이다' 라는 뜻인데 왜 제목을 부산으로 했는지 솔직히 난 이해가 가지 않는다.그걸 보면서 순간 내가 낚인건가라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ㅋㅋ

아무튼 간간히 보는 영화지만 재미있던 영화가 없는거 같아서 아쉽기는 하다. 다음 영화를 볼때는 좀 더 작품선정에 신중을 기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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