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포츠 중에 야구를 가장 좋아한다. 아니 이제는 좋아했었다가 맞을 것 같다. 몇년 전에는 프로야구 경기를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챙겨봤지만 요즘에는 그냥 경기 결과만 보는 정도니까. 응원팀인 기아타이거즈가 못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예전만큼의 관심이 가지를 않는다.

그래도 야구 기사는 틈틈히 찾아 보는데 얼마 전에 기아타이거즈가 버나디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았다.뭐 구단의 뜻은 버나디나의 장타력이 떨어지고 3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선수로 교체할려고 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버나디나가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버나디나가 비록 홈런을 팡팡 치는 그런 선수는 아니지만 발빠르고 홈런도 곧잘 때리고 수비 역시 준수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2년 연속 20-20 역시 쉬운 기록도 아니고. 기아타이거즈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최형우의 장타력 부진도 한몫햇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버나디나 정도면 다른 팀에서도 탐낼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록 기아타이거즈에서는 떠나지만 다른 팀에 가게 되어서 내년에도 버나디나 선수를 보고 싶다. 특히 홈런 치고 3루 돌때에 헬멧을 잡고 도는 모습은 웃음이 나오는데..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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