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에 관하여 오랜만에 글을 적는 것 같다. 이제 바야흐로 여름이다. 여름이 되다보니 노래를 많이 좋아하는 나로써는 자연스레 여름 노래를 많이 듣게 되고 지금도 여름 노래를 열심히 듣고 있다.

문득 추억속의 여름노래를 떠올리며 글을 적어볼까 한다. 물론 BEST 10 은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1) 포지션 - Summer Time

 

 

처음에 소개할 노래는 바로 1997년에 발표했던 포지션 2집의 수록곡 'Summer Time'이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랄까. 처음에 나오는 파도 소리와 보컬인 임지훈의 보이스는 여름이 되면 항상 듣게 만드는 노래가 되어버렸다. 물론 여름이 아닐때도 듣기는 하지만 이 노래는 여름에 들어야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2) 듀스 - 여름 안에서

 

 

여름 하면 빠질 수 없는 노래. 바로 듀스의 '여름안에서'이다. 이 노래는 조금 전에 소개했던 포지션의 노래보다는 비트가 잔잔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면 바다에  있는 느낌이 든다. 이 노래는 듀스 이후에도 여러 가수의 리메이크로 대중들 역시 많이 알고 있는 노래이고 히트곡이기도 하다.

 

3) 쿨 - 해변의 여인

 

 

여름하면 역시 빠질 수 없는 가수가 바로 쿨(COOL) 이다. 그 중에서도 '해변의 여인'이라는 노래 역시 여름에 많이 듣게 되는 노래 중에 하나이다. '와우 여름이다' 라는 가사는 지금도 기억나고 유리와 이재훈의 보컬 역시 이 노래에 잘 어울렸던 그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이기도 하다.

 

4) 유피 - 바다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바로 추억의 가수 유피의 '바다'이다.  이 노래는 2집 후속곡으로 '뿌요뿌요'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나갔던 유피의 또다른 히트곡이다. 이 노래 역시 처음에는 시원한 파도소리로 시작하는데 중간중간 랩도 재미있었고 지금도 내가 즐겨듣는 노래 중에 하나이다.

 

5) 강세윤 - Mr.Summer

 

 

강세윤이라는 가수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당시에 강세윤을 많이 좋아했기에 글을 남겨본다. 소개할 노래는 강세윤의 1집 타이틀곡이었던 'Mr.Summer'라는 노래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 노래는 망한 노래이다. 강세윤이 1집만 발표하고 사라져버린 이유인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노래는 신나고 나의 코드와는 조금 맞는 노래이다. 이 노래를 모르는 사람은 한번쯤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6) 녹스 - 미치도록

 

 

녹스라는 가수를 안다면 당신은 예전 음악에 대한 지식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주관적 생각임) 녹스라는 가수 역시 망한 가수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치도록'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특히 우울할때 들으면 조금은 마음이 신나게 만드는 노래가 바로 '미치도록'인 것 같다. 여름에 드라이브하면서 이 노래를 들으면 참 기분이 좋을 것이다.

 

7) 유엔 - 파도

 

 

글을 적다보니 노래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10곡을 적어야 하기에 힘을 내본다.7번째로 소개할 노래는 바로 유엔의 '파도'이다.  유엔의 2집 타이틀곡으로 역시 여름에 발표를 했고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여름의 느낌은 별로 나지 않는다.

오히려 '여름의 끝에서'라는 노래가 여름에 더 어울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대중적인면을 고려해보면 '파도'가 좋다고 보기에 글을 적어본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유엔이지만 말이다.

 

8) 영턱스클럽 - Summer Love

 

 

이번에 소개할 노래는 바로 영턱스클럽의 2집 수록곡인 'Summer Love'이다. 개인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노래인데 여름에 어울리는 가사가 참 마음에 든다.노래의 리듬보다는 가사가 여름에 딱 어울리는 노래랄까. 어릴때에 영턱스클럽의 2집 모든 노래가 좋아서  무한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노래는 지금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중에 하나이다.

 

9) 신화 - 으샤! 으샤!

 

 

9번째로 소개할 노래는 바로 원조 아이돌 신화의 '으샤으샤'이다. 이 노래는 신화의 1집 후속곡이었는데 나름 인기를 얻었던 노래이다. 노래를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조금은 들썩이게 만드는 특히 추임새 같은 '으샤으샤'는 나름 중독성도 있다.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는 신화를 보면 놀랍기도 한데 이때가 벌써 15년 전이라니 시간은 참 빠른 것 같다.

 

10) 인디고 - 여름아 부탁해

 

 

드디어 마지막을 장식할 10번째 노래는 바로 인디고의 '여름아 부탁해' 이다. 이 노래가 나왔을 당시에 길거리를 지나가다보면 나에게는 이 노래만 들렸던 기억이 난다.  특히 처음 부분에 아기의 '여름아 부탁해' 라는 부분은 참 재미있기도 했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인디고라는 가수가 이 노래는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그 후에는 별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는 점이다.이제는 추억의 가수가 되어버렸지만..

비록 10곡이지만 글을 적다보니 나름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다. 순간순간 생각나는 노래를 적다보니 빠진 노래도 많은 것 같다.내가 좋아했던 코요태나 이정현 노래도 그렇고. 하지만 20곡을 적기에는 시간이 너무 소비되니 이쯤에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다.

올해도 무척 더운 여름이 될 것 같지만 시원한 여름 노래를 들으면서 조금이나마 이 무더위를 날려버렸으면 좋겠다.

 

 

 

'음악 > K-PO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가수 전유나  (0) 2013.06.10
추억의 가수 오윤혜  (1) 2013.06.03
추억의 가수 씨유(SEE U)  (3) 2013.03.19
추억의 가수 JQT  (0) 2013.03.19
추억의 가수 장혜진  (0) 2013.03.16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