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조금은 신선한 아이돌 밴드(?)가수가 TV에 나오게 된다. 그건 바로 문차일드. 이름에서부터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던 문차일드.

한 가지 흥미로웠던 점은 내가 좋아하는 신해철이 문차일드 앨범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는 점이었다. 신인치고는 조금 강하고 독특한 느낌의 노래로 데뷔했던 문차일드.

 

 

 

 

 

문차일드는 2000년 'Delete'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멤버는 이수,제이윤,허정민,전민혁 이렇게 4인조 그룹이었는데 타이틀곡은 많은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지만 조금은 말랑한 느낌의 후속곡 '태양은 가득히'라는 노래로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사랑을 받게 된다.

비록 활동은 많이 안했지만 '귀천'이라는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었고 1집 앨범은 문차일드가 신인이었던 걸 감안한다면 인기 측면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앨범이었다고 생각한다.

 

 

2001년 문차일드는 2집을 발표하게 된다. 타이틀곡은 '사랑하니까'라는 노래였는데 뮤직비디오에 많은 돈을 투자했었고 노래 역시 많은 인기를 얻게 된다.

후속곡은 빠른 비트의 노래였던 '공유'였는데 이 노래 역시 인기를 얻었고 1집 보다는 더욱 더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게 된 문차일드였다. 하지만 2집 활동 이후에 허정민이 팀을 탈퇴하게 되고 문차일드는 결국 엠씨더맥스로 이름을 바꾸게 되면서 더 이상 문차일드라는 이름의 앨범은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엠씨더맥스도 좋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풋풋했던 문차일드 시절 역시 좋았던 것 같다.

오랜만에 그들의 노래를 다시한번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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