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TV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여자탁구 단체전을 보게 되었다.

경기를 보다가 눈에 띄는 선수의 이름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당예서 선수.

이름부터가 우리나라 선수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름.

난 당예서라는 선수가 중국에서 귀화한 선수로 알고 있을뿐 구체적인 다른 정보는 모를때였다.

경기를 보다보니 이 선수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그런데 어째서 귀화를 한건지 난 그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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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81년 4월 27일 (해외 중국)

소속   대한항공

신체   158cm, 체중 54 kg

수상   2008년 종합선수권대회 2관왕
         2008년 국제탁구연맹 프로투어 중국오픈 여자단체전 준우승


간단한 그녀의 프로필이다.

알고보니 그녀가 귀화한 이유는 중국에는 뛰어난 탁구 선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는것.

사실 중국은 탁구에서 세계 최강을 자랑한다.

세계 대회때나 올림픽 경기를 보면  탁구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선수들에게 발목을 잡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2004년 유승민이 중국의 왕하오를 꺽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때에는.

그렇게 통쾌하고 자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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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중에서 일부는 이렇게 말한다..

"중국인이 가져오는 금메달은 필요가 없다"

"실력이 안 되니까 우리나라를 이용해서 올림픽에 출전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나라를 버렸다" 라고..

위에 말이 전부 틀린 말은 아니겠지만..

난 당예서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나라까지 버렸다는 중국의 비난도 감수한채..

당예서 선수도 귀화를 선택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과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자신의 꿈을 펼칠 기회조차 없는 현실을 실제로 겪어보지 않는 사람은..

그녀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그녀가 중국에 계속 있었다면 그녀는 아마 자신이 평생 꿈에 그리고

그토록 뛰고 싶어하던 올림픽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앞으로 당예서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며 지금보다 더 휼륭한 탁구선수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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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보니까 제목이 너무 비관적인건지도 모르겠다.

요즘 베이징올림픽으로 나라 곳곳이 시끄럽다.TV에서는 매일매일 우리나라 경기를 앞다투어서 중계하고 있으며 온 국민들은 그런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인터넷을 보더라도 네티즌 대부분의 중심은 올림픽이고 나 역시 요즘에는 올림픽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그렇지만 갑자기 올림픽이 끝나면 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좀 씁쓸해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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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언론과 국민들이 말하길 우리나라의 특성을 말하면서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뜨거울때는 한없이 뜨거워지다가 식을때는 언제그랬냐는듯 갑자기 식어버린다는 그 '냄비근성'. 몇해전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안 있어서 k-리그가 개막한걸로 알고 있다. 그 당시에는 월드컵의 영향인지 K-리그에서도 개막식부터 몇경기 연속으로 매진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 몇 경기 뿐이었다. 그동안 월드컵으로 인해서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우리나라 국민들은 벌써 축구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린 후였다. 난 그런 우리 국민을 욕할려는게 아니다. 근본적인 책임은 대한축구협회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후광을 이용해서 오로지 관중수만 늘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을뿐 어떻게 하면 월드컵으로 인해서 달아오른 국민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K-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단순히 연예인이 나와서 공 한번 차고 가수 몇 명이 나와서 노래 부르면 관중이 많이 올꺼라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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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의 주인공이다.

유도의 최민호, 사격의 진종오,펜싱의 남현희.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유도는 조금 덜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비인기 종목의 선수라는 것이다.

솔직히 난 최민호 선수가 누군지도 몰랐었고 진종오라는 선수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었다. 남현희 선수도 예전 성형 사건만 아니었으면 몰랐을 이름이다.

우린 올림픽때마다 듣는 말이 하나 있다.'비인기종목'이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이 말이 비단 국민만의 책임일까? 난 대한체육협회가 위에서 말한 유도나 사격 펜싱 그 외에 비인기종목이라 불리워지는 하키,여자축구,핸드볼 등등 그런 종목에 대해서 얼마나 국민들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 하다못해 축구나 야구에서 매일같이 하는 그런 이벤트라도 한번 해본적이 있는가? 그러면서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 같은 대회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부탁한다.

예전에 비인기 종목의 한 선수는 메달을 따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걸 계기로 국민들이 자신의 종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선수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매일매일 경기를 할때마다 텅 비어있는 관중석을 보면서 선수 역시 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야구와 축구의 10분의1만큼의 관심이라도 받고 싶었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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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개막한지도 벌써 오늘이 5일째이다. 문득 난 과연 올림픽이 끝나면 대회 기간동안 보여주었던 그 뜨거운 관심이 과연 얼마나 갈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 올림픽은 잊어버리고 다시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언론과 체육계에 바램이 하나 있다.

아마 또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국민들의 관심이 예전같지 않다면서 국민들을 보고 냄비근성이네 운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국민들을 탓하기 전에 과연 자신들은 얼마나 노력했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와 축구에 대한 투자를 사격,펜싱,핸드볼등과 같은 비인기 종목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국민과 좀 더 친하게 만들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해보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달라지는 대한체육협회의 모습을 보고 싶고 우리 국민들 또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올림픽을 통해서라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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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영화중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어느 시골 학교에서 선생님보다 영향력이 더 강하고 전교 학생들의 우상이었던 엄석대.

영화 속에서 2등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오로지 전교1등 싸움1등 모든것에 1등인
엄석대의 말에 모두가 따르고 복종할뿐.


근데 요즘 올림픽을 보면서
이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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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마도 1등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는 우리나라 언론들의 태도와 
영화 속 등장인물인 엄석대의 상황이랑 너무 닮은 점이 많아서 일 것이다..

엄석대가 전교1등으로써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었을때 그를 따라다니고 그를 옹호해주던
사람들은 나중에 엄석대가 위기에 처하고 그 권력을 잃어버리자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등을 돌려버린다..


바로 그 모습이 우리 언론들의 금메달을 딸때까지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다가 은메달을 따면 관심도 없다는듯 대하는 태도와 무척 닮아있다.


유도에서 은메달을 따고 펑펑 울던 왕기춘도 물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1등 아니면 대접도 안해주는 우리나라 현실 때문에 더욱 더 감정에 복받쳐 울었을 것이다..


최민호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한 말이 생각난다

"아테네 올림픽때 자신이 동메달을 땃지만 금메달을 딴 이원희에 비해서 자기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그 4년의 시간동안 너무 서러워서 더 울었다고 말이다.
 


왕기춘..

그는 분명히 영웅이다..

세계 2위도 정말 값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과 방송사들은..

그를 자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으로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그는 우리들의 영웅 이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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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남현희 선수가 펜싱 결승전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안타깝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난 그래도 열심히 싸워준 남현희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2000년 김영호 선수의 금메달 이후에 8년만의 펜싱에서의 메달 아니던가.

키 154cm의 작은 키와 가냘픈 몸매로 자신보다 키가 더 크고 몸집도 휠씬 더 큰 상대선수에게 빠른 발놀림을 이용해서 날카로운 검으로 상대방을 공격해서 점수를 얻었을때 내가 느꼈던 그 짜릿함과 통쾌함은 남현희 선수였기에 가능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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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성형수술 사건 때문에 가슴앓이도 많이 했던 그녀..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세계 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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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앞으로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땃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더욱 더 당당해졌으면 한다..

세계2위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예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환하게 웃음짓던 모습을..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다시한번 꼭 보고싶다..

남현희..그녀라면 분명히 할 수 있을것이다..

남현희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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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나온지
내가 알기로 거의 10년도 넘은걸로 알고있다.

근데 인터넷을 하다보면 스타 관련기사에
꼭 볼 수있는 말이 있는데

스타가 스포츠냐?(물론 스타쪽에서는 e-스포츠라고 말하고 있지만) 아니냐는 설전이 바로 그것이다.

나 역시 게임을 좋아하고(스타는 처음에 조금만하고 그만두었지만) 그렇기는 하지만 누가 나에게 스타가 스포츠야?라고 물어본다면 난 선뜻 확실히 말을 할 수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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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주장을 살펴보면 이렇다..



1. 스타가 어떻게 스포츠?


스포츠라는건 그 행동을 함으로써 정신적.육체적으로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행위인데 스타라는 게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것이 없다는 말이다. 물론 이와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게임을 떠올리면 PC방에 틀어박혀 라면이나 먹으면서 게임에 중독된 오탁후들을 생각해서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게임은 게임일뿐인데 무슨 공군 그런것에까지 게임단을 창설해서 군대를 게임으로 가느냐는 의견과 함께 스타는 절대 스포츠가 될 수 없다는 의견이 있고


2. 스타는 스포츠(e-스포츠)가 맞다

시대는 변했으며 꼭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려야만 스포츠가 되는게 아니다. e-스포츠의 시장은 날이 갈수록 성장하고 있으며 스타를 보면서 아직도  열광하는 수많은 팬들과 여러 스폰서들의 지원은 스타가 스포츠(e-스포츠)이기에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거기에 덧붙여 조금 유치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의견으로는 너보다(스타를 스포츠라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저 프로게이머 선수 연봉이 더 높아.. 너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등등 돈과 관련해서 말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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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에게 스타는 스포츠인가 아닌가?라고 물어보면서 굳이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은 스타크래프트는 그냥 게임일뿐이라고 말할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아니더라도 나이가 조금 많은 사람들은 아직까지 게임하면 제일먼저 게임에 중독된 폐인을 생각하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이런 부작용이 있는 게임에 선뜻 스포츠라는 이름을 붙여버린다면 그걸 보고 자랄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수도 있다는게 나의 개인적 생각이다(게임방송을 통해서 프로게이머들의 화려한 면만 보여주는 방송에 대한 비판임)

다른 스포츠도 그렇겠지만 프로게이머 역시 일부 유명 선수들만 억대의 연봉을 챙기면서 부와 명예를 누리지만 그와는 반대로 연습생부터 시작해서 많은 프로게이머들은 언제 어떻게될지도 모르는 자신의 불안한 미래와 함께 하루종일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다.그들의 노력과 열정을 폄하할려는건 아니다.

다만 난 앞으로 스타관련 기사를 볼때에는 스타가 스포츠냐? 아니냐?
이런식의 왈가왈부는 더 이상 보고 싶지가 않다. 그냥 스타라는 게임 그 자체를 즐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하지만 나의 바램과는 다르게 앞으로 스타기사에 또 이런 말이 나올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자! 스타가 스포츠인가 아닌가?

해답은 그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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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양궁 여자단체 금메달 소식에 이어서 오늘 또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이로써 양궁이 우리나라 올림픽 효자종목이라는걸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순간이었는데요.

3연패면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부터라는건데 올림픽에서 한번 금메달을 따기도 힘들텐데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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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분좋은것도 잠시.

관련기사를 보다가 가슴아픈 댓글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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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인터넷에 사람도 많고 저 역시 여러 악플들을 바라보면서 단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 글을 보자마자 무척 화가 나더군요..

운빨? 4년동안 오직 올림픽 하나 바라보면서 연습하고 또 연습했을 선수들에게 운빨이라구요?

네.. 물론 경기에 운도 어느정도 작용은 하겠죠..

하지만 비인기종목의 설움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게 과연 그 말이 할 말인지

저는 도무지 이해가 안갔습니다..

하다못해 우리가 그토록 관심있어하고 투자도 많이 하는 축구에 비해서 비교하지도 못할만큼

관심도 사랑도 받지 못하는 양궁에서 금메달을 얻은건데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까요?

비록 저 역시 평소에는 양궁에 관심도 없고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는 있지만..

꼭 저렇게까지 말을 해야하는건지..

그 중에 더 심한 말을 한 사람은 4년동안 그것만 연습했는데 당연히 금메달을 따야한다고 그러더군요..

뭐 관심을 끌기 위해서 저런글을 남긴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아니 저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만약 저 말이 진심이라면 정말 슬픈일니까요..

만약 선수들이 저 글을 본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기분도 꿀꿀한데 자랑스러운 우리 남자양궁 선수들 얼굴이나 올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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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선수는 대표팀의 맏형 박경모 선수입니다.

맏형답게 마지막을 멋지게 장식해주셨죠..

이탈리아에게 쫓기고 있을때 텐을 꽃아서 격차를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던 모습..

2012년 영국 올림픽에서도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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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선수였던 이창환 선수입니다..

나이를 보니까 1982년생(저랑 나이가 비슷..근데 난 지금 뭐하는지 ㅎㅎㅎ)이신데

중간에 약간 부진한 모습도 보여주었지만 금메달의 일원으로서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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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수는 임동현선수인데..

이 선수 시력이 0.3이라던데 어떻게 활을 그렇게 잘 쏘는지..

다시한번 놀라게 되었습니다..



남자양궁 단체전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구요..

앞으로 더 정진해서 2012년 올림픽에서도 꼭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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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올림픽 순위를 확인하기 위해서 메달순위를 보았는데 현재 금메달 3개로 종합3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난 올림픽을 볼때마다 항상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메달 순위방식이다. 물론 나 역시 금메달이 가장 값어치 있고 중요한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금메달1개로 은메달,동메달을 100개를 얻더라도 다 이겨버리는 방식은 우리나라를 보더라도 선수들이나 국민들 모두 금메달만 생각하지 나머지 은메달,동메달을 얻은 선수들에게는 언론에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고 정작 메달을 획득한 선수도 금메달이 아니라서 죄송하다는 웃지 못할 광경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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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금메달 6개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중국보다 메달 수가 2개 더 많은 미국은 금메달이 3개라서 2위에 머무르고 있다.

또한 체코는 금메달 2개로 종합7위를 차지하고 있고 루마니아부터

타이까지는 금메달 단 1개만 있을뿐인데 종합 11위에 랭크되고 있다.

프랑스는 메달이 5개나 되지만 금메달이 없어서 종합 14위에 머물고 있다.

이걸 보면서 난 앞으로 올림픽 메달 순위방식이 이렇게 바뀌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금메달은 3점 은메달은 2점 동메달은 1점 이런식으로 각 메달마다 점수를 매겨서 종합 점수로

올림픽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인데..

이런 방식이라면 은메달,동메달을 따는 선수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고..

올림픽을 보는 재미도 더 높아질꺼라 생각하는데..

올림픽에서까지 오로지 1등(금메달)만을 생각한다는게  조금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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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역도 48kg급의 임정화(22, 울산시청)가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정화는 9일 베이징항공항천대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역도 48kg급에서 인상 86kg 용상 110kg 합계 196kg으로 4위했다.

임정화는 천 웨이링(26, 대만)과 합계가 196kg으로 같았지만 계체에서 47.62kg으로 천 웨이링(47.11kg)에게 뒤졌다.

그러나 임정화는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한국신기록을 작성해 '기록제조기'라는 별명에 걸맞은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강자' 천셰샤(25, 중국)는 인상 95kg, 용상 117kg, 합계 212kg으로 올림픽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즈칸 시벨(20)은 인상 88kg, 용상 111kg, 합계 199kg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어 터키에 베이징올림픽 첫 메달을 선사했다.


아 정말 아쉽네요..

비록 메달획득은 실패했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신 임정화 선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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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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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을 보고 뭔가 생각나는게 있으세요?^^

네?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이라구요? ㅎㅎㅎ 맞아요..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이 며칠 안 남았는데요..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비록 금메달 하나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안겨다주는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응원을 보냅니다..

이번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그래도 부상 당하면 안되요 ㅠㅠ)

위에 소개되어진 유도,역도,펜싱 선수들중에서..

저는 평소 펜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남현희 선수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아 그전에 이번에 아디다스(http://www.adidas.com/playbeijing)에서 후원하는..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 이벤트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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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한게임이 주최하는 이번 이벤트는..

자신이 직접 플레잉 베이징을 해보고 참여하는 이벤트 같은데..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게임중에서 한가지 게임을 해보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형식이에요^^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

나중에라도 이벤트에 참여해서 상품도 타게 된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남현희 선수에 대해서 글을 적기 때문에

펜싱 관련 홍보영상을 올렸습니다 ㅎㅎㅎ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남현희 선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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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81년 9월 29일(서울특별시)


소속 : 서울특별시청

학력 : 한국체육대학교 학사

수상 : 2008년 월드컵 펜싱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

경력 : 2008년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펜싱 국가대표




키 154cm의 작은 키와 가냘픈 몸매로 검(劍)하나로 세계를 호령하던 그녀..

남현희라는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가 없던 우리나라 여자 펜싱계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이면서..

그녀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2005년에는 독일 세계 여자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2005년 세계 여자선수권 대회에서..

루마니아와의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18-19로 지고 있을때..

남현희 선수가 나오게 되는데 상대방의 허점을 이용한 몸통공격으로..

우리나라가 20-19로 역전승하게 되었던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거침없이 승승장구만 할 것 같던 그녀에게도..

시련은 찾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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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성형수술'에 대한 사건인데..

이 사건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펜싱선수 남현희보다는..

성형에 관한 남현희 선수로 더 많이 알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제 생각은 이 사건은 언론의 과장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현희 선수가 대표팀과 상의없이 성형수술을 받은건 분명히 잘못한 행동이지만..

과연 '성형수술 휴유증'으로 인한 훈련부족을 어떤 기준으로 정할 수가 있는지 의문이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2년동안이나 선수 자격을 박탈한다는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국가대표 6개월 자격정지로 처벌이 완화되어서..

이렇게라도 다시 그녀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저 역시 남현희 선수의 생명이 끝나버리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꿋꿋이 이겨내준 남현희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남현희 선수의 경기 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영상을 보시면 남현희 선수 다람쥐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작은 체구에 빠른 스텝과 날렵한 몸짓..

이 영상을 보시면 왜 남현희 선수가 세계 정상급의 선수인지 알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선수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

물론 남현희 선수가 성형으로 물의를 일으킨건 사실이지만..

이런 선수를 2년이나 선수 자격을 박탈한다는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협회측에서도 그걸 감안해서인지 처벌을 완화시켜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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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어린 나이에 펜싱을 처음 시작했던 그녀..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 이 얼마 안 남은 지금..

저는 남현희 선수가 2005년에 루마니아를 꺽고 우승을 차지하던 당시에..

해맑게 웃던 모습을 이번에 다시 보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시련과 좌절이 있었지만..

그런 과정은 이번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남현희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겠습니다..

남현희! 남현희! 화이팅!!

국가대표 선수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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