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브라운 아이즈. 가요를 즐겨듣는 사람이라면 브라운 아이즈 하면 2명의 멤버 이름은 바로 나오지 않을까? 윤건,나얼.

나 군대에 있을때 브라운 아이즈의 노래를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난다. 휴가때 케이블 음악채널에서 처음으로 들었던 '벌써일년'이라는 노래는 아직도 가끔씩 나의 귓가를 맴돌기도 한다. 오늘은 추억속의 브라운 아이즈를 생각하며 글을 써볼까 한다.

 

 

 

브라운 아이즈는 2001년 1집 '벌써 일년'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 노래는 별다른 방송 활동 없이도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음악 채널에서 '벌써 일년'이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자주 봤던 기억이 난다.

이범수와 김현주가 나왔던 뮤비였는데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인상깊게 봤던 것 같다. 암튼 브라운아이즈는 1집에서 이 노래 뿐만 아니라 'With Coffee'라는 노래도 히트시키며 2001년 신인 가수 중에서는 가장 두각을 나타내게 된다.

1집 당시 브라운 아이즈의 TV 출연을 난 본 적이 없었다. 들리는 말로는 나얼이 TV 출연을 싫어한다는 말도 들었는데 확실한 것 같지는 않고, 어찌되었든 TV 출연 없이도 1집이 성공했다는 점은 다른 말로는 1집 앨범의 노래들이 대중들이 호응하고 듣기에 좋았다는 말이 될 것이다.

 

 

 

2002년 겨울 드디어 그들의 2집이 나오게 된다. 2집 타이틀곡은 '점점'이라는 노래였는데, 이 당시에도 군대에 있던 나는 휴가때 비로소 '점점'이라는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그 노래를 듣고 조금 과장을 붙이면 컴퓨터 앞에 있을 때에는 '점점'이라는 노래를 계속 들었었다.

개인적으로 브라운 아이즈 노래 중에서 난 '점점'이라는 노래를 가장 좋아한다. 가사도 그렇고 특히 맨 마지막 후렴 부분이 난 마음에 든다. 2집에서도 그들의 인기는 여전했고, '비오는 압구정'이라는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2집 이후에 브라운 아이즈는 한동안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 뒤에 나온 3집은 내가 잘 듣지 않아서 글은 여기까지 적어야겠다.

윤건,나얼. 두 사람의 이름만으로도 많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던 브라운 아이즈.

오늘은 오랜만에 그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잠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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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종일 나얼의 '귀로'를 무한반복해서 듣고있다. 이별을 한것도 아니고 기분이 울적한것도 아닌데 처음부터 이 노래를 들어야지라는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우연히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듣고 있다. 이 노래 리메이크로 알고 있는데 나얼 정말 어쩜 그렇게 노래를 잘 부르는지. 노래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가사가 있는데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아무말도 없이 떠나간  그대가 정말 미워요


사랑한단 말은 못해도 안녕이란 말은 해야지
가사는 어떻게 보면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더 잔인하게 느껴질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닐까? 아무말도 없이 상대방을 떠나갔다면 떠나간 그 사람도 나름 상대방에게 상처를 더 주고 싶지 않아서 그런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아무튼 사랑이나 남.여관계는 복잡하게 생각하면 머리만 아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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