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드래곤볼 에볼루션이라는 영화를 여자친구랑 보았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라는 것이다. 평소 영화를 잘 안보는데 아무 생각없이 골라서 봤는데 보고나서 돈이 너무 아까웠다.

85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제쳐두고 스토리의 전개와 개연성의 결합이 많이 부족했던 느낌이다. 정말 결말 부분에서라도 오공이와 피콜로가 싸울때 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면 이 영화에 대해서 그래도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실망.

또한 어릴때 한때 나의 우상이었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왜 할리우드에 가서는 주로 망가지는 역할로 나오는지 그 점도 안타깝다. 그 망가짐이 인정을 받으면 괜찮은데 내가 봤을때는 과연 인정을 받고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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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해서 누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2년전인가 다세포소녀 이후에

나에게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해준 영화라고 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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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TV를 보다가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제목은 '사랑을 놓치다' 근데 좀 아쉬웠던건 내가 이 영화를 처음부터 본게 아니라 거의 중반부터 봤다는 점이다.

평소 한국영화 그런걸 떠나서 영화에는 그닥 관심이 없는 편이라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2006년 작품이니까 개봉한지도 오래되었다는것.그리고 설경구,송윤아 라는 개인적으로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을 하는 두 배우가 주연이라는 점.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절제된 영상과 대사가 아닐까? 오히려 그런 장면과 연출이 나에게는 마음 속에 더 와닿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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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이 영화 처음부터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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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우연히 케이블에서 하는 영화 '해바라기'를 보았다. 이 영화 김래원이 나오고 김태희 닮은 허이재가 나온다는 사실만 얼핏 알고 있었는데 영화를 보았을 당시에도 처음부터 본게 아니고 1부 중간부터인가 봐서 볼까말까 했다.

근데 영화를 다 보고 나니까 처음부터 못봤던게 왜 이리 후회되는지 ㅋㅋ 우리나라 조폭과 관련된 영화들은 코미디가 거의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그런 영화가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고 김래원 연기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정말 멋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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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아쉬운건 개봉 당시 홍보도 잘 안되었고 영화관 개봉수가 적어서인지는 몰라도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하긴 나 역시 '해바라기'는 영화 제목과 배우 몇 명 밖에는 몰랐으니까.

시간나면 처음부터 영화를 다시 한번 봐야겠다.

정말 간만에 본 재미있고 괜찮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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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TV를 돌리다가 OCN에서 하는 '오프라인'이라는 영화를 보았다. 처음부터 본게 아니라 그냥 안 볼려다가 봤는데 이 영화 보면 볼수록 빠져들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ㅎㅎ 남자 주인공인 연제욱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연기도 잘하고 알고 보니 이 오프라인이라는 영화가 극장개봉을 하기 위해서 만든게 아니라 IPTV인가 해서 OCN에서 자체 제작했다고 한다.

나름 괜찮은 스릴과 저예산 영화이기는 하지만 잘 만들면 일반 영화 못지 않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영화다. 일반 영화로 개봉했더라도 많은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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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컴퓨터 아저씨 능글맞게 연기 참 잘한다는 ㅎㅎㅎ

혹시 이 영화를 안 본 사람이라면 한번쯤 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연제욱이라는 연기자를 알게 된 것도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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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주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영화 제목은 '달콤한 거짓말' 난 요즘 재미있다는 '과속스캔들'을 보고 싶었지만 친구가 그 영화는 봤기 때문에 결국 달콤을 보게 되었는데 솔직히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나름 볼만한 영화였던것 같다.

박진희의 연기가 가장 기억에 남고 특히 동물원에서 목이 낀 장면에서는 많이 웃었다 ㅋㅋ 가벼운 마음으로 별로 기대하지 않고 보면 괜찮은 영화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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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저런 상황이 되면 거짓말을 하게 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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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영화/Actor 2008. 8. 16. 20:33

이게 인간의 얼굴?ㅋㅋㅋ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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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하다가 검색어에 폰부스라는 영화가 있길래 예전에 봤던 기억이 있어서 글을 적어본다.
내가 이 영화를 보고나서 제일 처음에 느꼈던건 아마추어 생각으로 이 영화 마음만 먹고 만들면 하루만에도 다 찍을 수 있을거라는 느낌(물론 하루만에 찍은건 아니겠지만)과 영화촬영하면서 돈은 별로 안 들었겠다는 생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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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주인공이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면서부터 시작된다..

스토리는 전화를 우연히 받은 주인공이

그 전화를 끊게 되면 어디선가 그를 지켜보면서 통화하는 사람이

그를 총으로 쏴 죽여버리겠다는 내용이다..  

다른 일반적인 할리우드 스릴러물에서 볼 수 있는 꼬아놓은 내용도 없고 이야기 전개가
 
오직 공중전화에서만 일어나고 다른 곳의 모습들은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뭐 끝에 나름 반전이라고 사람들이 말하기는 하지만 그건 영화 보면서 어느정도 예상된거라서..

그다지 흥미거리가 될 수는 없었다..

아무튼 볼만한 영화였고 나름 색다른 시도의 영화라서 그런지 신선했다는 평가가 많은 영화 폰부스..

시간 있으면 한번쯤 보는것도 괜찮은 영화이다..

근데 이건 잡설이지만 난 '아이덴티티'를 가장 재미있게 봤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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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홍콩영화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에 자주보고 즐겨봤던 영화라서 그런것 같은데 오늘 말할 영화는 홍콩영화를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보았을 오우삼 감독의 '종횡사해'이다.

사실 이 영화를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려보았을때 난 주성치 영화를 볼려다가 하필 그 비디오가 대여중이어서 어쩔 수 없이 빌려보았던 기억이 있는 영화이다. 내가 알기에도 '종횡사해'라는 영화는 극장가에서 그리 큰 흥행을 못한 영화로 알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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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우연히 빌려본 영화였지만 돈이 안 아까울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봤던 종횡사해.

주연배우는 주윤발,장국영,종초홍이고 대략적인 내용은 그림 전문털이범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특히 난 이 영화를 통해서 종초홍이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이쁘게 생긴 배우로 내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다.

나중에도 영화에 몇편 더 출연한걸로 알고 있는데 그렇게 큰 인기를 못 끌고 사라져서

좀 아쉽게 생각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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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 기억이 남는 한 장면으 바로 장국영과 종초홍의 탱고 춤이다.

'여인의 향기'에서도 나왔던 그 음악에 맞추어 열쇠를 몰래 복사하기 위해서 탱고춤을 추던 장면.

결국 종초홍은 열쇠를 복사하는데 성공하고 주윤발과 장국영은 그림 훔치는것에도 성공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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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한가지.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 일부러 불구 행세를 한 주윤발의 연기도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특히 마지막에 휠체어에서 점프해서 상대방과 싸움을 할때에는 정말 웃겼었다.

혹시 이 영화를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영웅본색'과 더불어서 한번쯤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그만큼 재미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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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는 홍콩느와르 영화의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홍콩영화의 인기는 정말 대단했다. 주성치가 주로 나오던 도신과 같은 도박영화나 유덕화가 주로 나오던 천장지구와 같은 영화에 이르기까지  나 어릴적에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주성치와 주윤발 유덕화,장국영등등 내가 좋아하는 홍공영화배우가 나오던 최신 홍콩영화는 모두 빌려봤던게 생각난다. 늦게 가면 최신프로는 빌리기가 어려울 정도 ㅎㅎㅎ

그 수많은 홍콩영화중에서 아직도 나의 기억에 남아있는 영화가 있는데 그건 바로 '영웅본색'시리즈이다. 이 영화가 만들어진건 1986년인데 난 1982년에 태어난 관계로 실제로 내가 이 영화를 본건 90년대 후반 중학생때었다. 지금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 영웅본색 시리즈중 1,2에 관한것이다. 솔직히 영웅본색3(주윤발,양가휘,매염방 주연)은 재미도 없었고 그다지 크게 흥행도 못한 영화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영웅본색1도 재미있었지만 영웅본색2가 더 재미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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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개비 하나와 바바리코트로 모든게 다 설명될 수 있는 영화.

감독은 할리우드에도 진출한 오우삼 감독이고.

주연은 주윤발,적룡,장국영이다.

영웅본색1의 내용은 대충 이렇다.

암흑가에서 성장한 송자호(적룡 분)는 경찰의 길을 걷는 동생 아걸(장국영 분) 때문에 손을 씻으려 한다. 그러나 음모에 말려 체포, 감옥에 들어가고, 친구 소마(주윤발 분)는 그의 복수를 하다가, 총에 맞아 한 쪽 다리를 저는 불구가 된다.

송자호는 아성의 범죄 기록이 담긴 테이프를 훔쳐내고, 이것을 미끼로 2백만 달러를 요구한다. 송자호는 테이프를 수사하는 동생에게 전하고 마지막 격전지로 향한다. 송자호는 아성을 붙잡아 2백만 달러를 뺏어 소마에게 주며 홍콩을 떠날 것을 당부한다. 이때 아걸이 찾아오면서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된다. 소마가 홀로 보트를 타고 탈출을 하고 자호와 아걸을 포위를 당해 그 운명이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모양이 된다. 보트를 타고 홍콩을 떠나던 소마, 그가 돌연 한손에 기관단총, 다른 총에는 연발권총을 들고 두 사람에게로 돌아온다. 그리고 아걸의 멱살을 잡고 피투성이가 된 자호 앞에 데리고 가 진짜 영웅의 모습을 확인시켜준다. “강호의 의리는 땅에 떨어졌지만 영웅은 살아있다”라고. 소마는 무수한 총탄을 맞고 죽어가지만 자신의 의로운 죽음에 만족한 미소를 띄운다.


송자호는 나중에 장국영을 구하기 위해서 다시 암흑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결국 장국영에게 체포를 당하면서 영웅본색1은 끝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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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영웅본색2에 대해서 얘기해볼려고 한다.
아까도 말했지만 난 영웅본색2를 더 좋아한다 ㅎㅎ

영웅본색1에서 주윤발은 죽게 되지만
그의 모습을 영웅본색2에서도 볼 수 있다.(주윤발과 쌍둥이 동생으로)
지금 보면 다소 억지스러운 설정일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영웅본색에서 차지하는 주윤발의 비중은 무척 컸다.

이렇듯 감독과 주연은 전편과 비교해서 별다른게 없고 다만 다른점이라면 스토리이다.
영웅본색2의 큰 틀은 암흑계의 위조지페 만드는 사람들과 정의를 구현하는 사람들과의 한판승부가
이 영화에서 주로 다루어지고 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 장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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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를 가지고 예전 기억을 되찾고 주윤발과 함께 나쁜 일당들과 싸우던 장면.
그때 주윤발이 미소짓던 장면은 아직도 내 머리속에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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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장면은 장국영의 죽음을 접하고 복수를 다짐하면서 장국영의 빈소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모습.
이때 흘러나오던 이 영화의 주제가(분향미래일자)는 장국영의 죽음을 더 슬프게 만들어준다. 주제가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영웅본색1은 주제가 제목이 '당년정'이고  영웅본색2는 '분향미래일자'이다.
2곡다 장국영이 불렀으며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노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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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암흑가 사람들과의 싸움이 끝난후 앉아서 경찰을 기다리고 있는 마지막 장면이다.

암흑가의 모든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고 별일 아니라는듯 의연하게 않아있던 모습.

지금봐도 간지가 넘쳐흐르는 장면이다 ㅎㅎ

이 장면과 다음에 설명할 장국영의 공중전화 장면이 난 영웅본색2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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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웅본색2를 본 사람이라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 장면을 말하지 않을까?

죽음이 오고가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자신의 죽음을 감지한 장국영은 병원 가는길에 주윤발에게 차를 세워달라고 말을 하고 그때 막 출산한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전화를 건다.

주윤발과 공중전화 박스안에서 나누던 장국영의 대화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결국 아내와의 통화를 마지막으로 장국영은 죽게되고.


얼마전 영웅본색이 우리나라에서 다시 재개봉했다는 말을 들었다.
내 기억으로 이 영화를 한 5번도 넘게 본거 같은데 다시보고 싶은 마음은 또 뭘까?
아마 내 어린 나이에 나쁜 사람들을 통쾌하게 모조리 없애버리는 모습과 남자들의 로망과 멋진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아서 그럴것이다.
영웅본색이라는 영화를 본건 나에게 큰 행운이었고 설마 아직까지 안 본 사람이 있다면
꼭 한번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이다.
마지막으로 영웅본색2 주제가 분향미래일자를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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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탤런트 문근영보다는 '국민여동생'으로 더 친숙한 그녀..
하지만 요즘 그녀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떠오르는 말이 있는데 그건 바로 '추락하는것은 날개가 없다'라는 말이다..

한때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또한 CF 스타로도..

각광을 받던 그녀가 왜 이렇게 몰락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나의 생각을 적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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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 여동생 이미지

개인적인 내 취향으로 문근영이라는 배우를 보고 있으면 귀엽다는 생각은 하게 되지만..

이쁘다는 생각을 해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던것 같다..

이 말을 다르게 바꾸어 말하면 항상 어린 아이의 귀여운 이미지만 대중들은 느낄 수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일까? 문근영이 올해 나이 22살이지만 여전히 어릴적 이미지를 못 버리고 있는게 사실이다..

문근영 나름대로 앤디자인 뮤비를 찍으면서 섹시함으로 어필도 해볼려고 했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차가웠고 그걸 보는 나도 그저 웃길 뿐이었다..


2. 수능과 문근영의 발언들

아마 문근영 안티들이 많아진 이유 중에 가장 직접적이고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하는 수능..

난 그녀가 성균관대를 가든 서울대를 가든 별 상관은 없다..

하지만 나 역시 한가지 그녀에게 아쉬웠던건 자기 특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국어국문학과를 갔다는 것에 화가 나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성균관대 인문학부에서 면접 볼때 연기력을 보는건가?

또한 "남들 고3들 고생한만큼 자기 역시 그보다 고생했으면 했지 덜하지는 않았다"는 기사를 읽었을때에는..

정말 웃음 밖에 안 나왔다..

물론 맨 처음 정시로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수시로 입학한것에 대해서 약속 지키지 못한것..

그 점에 대해서는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는 했지만..

난 그게 고작 사과 한마디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인지도 솔직히 납득이 안 간다..


3.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실패

내가 생각하기에 이 영화가 만약 실패하지 않고 문근영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면..

아마 그 당시 늘어나던 안티도 그녀의 인기로 누를 수 있었을 것이고..

지금 역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분명히 심리적 묘사와 카리스마를 보여주어야 할 그녀의 역할에..

문근영은 아직도 배역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설픈 연기력만 보여주게 된다..

이 영화의 참패는 후에 '수능따윈 필요없어'라는 웃지 못할 패러디도 만들어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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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문근영의 부활은 과연 가능할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녀의 부활 가능성은 10%도 채 안된다고 생각한다.(너무 비관적일지 모르겠지만)

그 이유는 바로 이미지 변신을 하기가 쉽지 않다는거다..

문근영이 지금 나온 배우라면 모를까 어릴때부터 대중들에게 각인되어져 있는 이미지를 한순간에..

바꾸기란 여간 쉬운게 아니기 때문에..

또한 문근영이 몸매가 좋다거나 다른 여성스러운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지만..

다들 알다시피 그녀의 몸매가 좋은것도 아니고 섹시한 느낌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난 이번 박신양과 함께 출연하는 SBS'바람의 화원'이라는 드라마를 주목한다..

우선 상대역이 박신양이라는건 어쩌면 문근영에게 큰 행운일지도 모른다..

물론 문근영도 그걸 생각하고 이 드라마에 출연하는거겠지만..

만약 이 드라마가 대박을 쳐서 문근영도 호평을 받게 된다면 그녀의 부활에 기대를 걸어볼 수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가 실패를 하게 된다면 문근영은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할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문근영 역시 그 점을 잘 알고 있을것이다..

예전의 어설펐던 섹시 이미지나 그런건 더 이상 안 통한다는걸 그녀 역시 알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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