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인가 '뮤직뱅크'에서 샤이니의 무대를 보았다. 사실 난 아이돌 노래 중에서 혹은 아이돌 가수 중에서 좋아하는 가수는 없다.그래도 이노래 저노래를 많이 듣다보니 대충 아이돌 가수의 대표곡이나 히트곡은 제목이라도 알고 있는 정도인데 그동안 샤이니의 히트곡이나 알려진 노래 중에서 나의 스타일과 맞는 노래는 없었다.

그런데 어제 '드림걸'의 무대를 보면서 이 노래는 나와 코드가 잘 맞는 노래라고 생각했다.또한 샤이니라는 가수에게도 무척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건 댱연하고 말이다.

 

 

우선 '드림걸'의 노래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비트 부분이다. 노래의 시작부터 끝까지 끊기지 않고 유지되는 비트감은 제목은 비록 여성스러운 느낌이지만 노래에 힘이 느껴지는 사뭇 남성적인 힘이 느껴지는 노래랄까.

샤이니의 이번 앨범이 3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난 이번 3집 타이틀곡인 '드림걸'이라는 노래를 통해서 샤이니가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게 좋은 방향으로 작용한다면 샤이니는 더 이상 아이돌 가수가 아니라 좀 더 롱런하는 가수가 될 수도 있을테고.

암튼 어제 오늘 이 '드림걸'이라는 노래를 자주자주 반복해서 듣고 있다.

앞으로 샤이니의 노래에 예전보다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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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가수 SES

음악/K-POP 2012. 12. 29. 21:48

 

추억의 가수 SES. 바다,유진,슈 이렇게 3명으로 이루어졌던 여성3인조 그룹. 90년대 후반 핑클과 함께 라이벌을 이루었던 SES는(개인적인으로는 SES의 인기가 핑클보다 높았다고 생각한다) SM에서 나름 야심차게 데뷔시켰던 여자 그룹이었다.

여기에서는 내가 즐겨들었던 3집까지만 글을 적을려고 한다.

 

 

SES는 1998년 1집 'i am your girl'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내가 처음 SES를 봤을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멤버는 다름아닌 바다였다. 3명 중에서 가장 돋보였고 외모 역시 그러했지만 2집때부터는 다른 멤버가 더 눈에 들어오게 되었다는.

 암튼 1집 타이틀곡이었던 'i am your girl'이라는 노래는 신인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단숨에 많은 인기를 얻게 되고 각 음악프로그램에서도 1위를 하게 된다. 후속곡이었던 'oh my love'까지 그 인기를 이어나가면서 1집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된다. 아마 이 당시에 활동했던 여자 그룹 가수 중에서 가장 돋보였던 가수가 SES였을 것이다.

 

 

 

1집 활동 후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녀들의 2집을 만나볼 수가 있었다. 2집 타이틀곡은 'Dream come ture'라는 노래였는데 솔직히 난 맨 처음에 이 노래를 듣고 의아했었다. 1집때의 느낌과는 상반된 대중성과는 거리가 먼 몽환적인 느낌의 노래였기 때문이다.

2집에서는 타이틀곡의 인기보다는 후속곡이었던 '너를 사랑해'라는 노래가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처음부터 '너를사랑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SES의 2집 앨범이었다.

 

 

 

SES의 노래 중에서 많이 좋아하는 'LOVE'라는 노래가 있는 3집 앨범. 타이틀곡이었던 'LOVE'라는 노래를 듣고 있으면 뮤직비디오의 장면이 항상 생각난다. 이 노래는 나름 많은 인기를 얻었고 동네 오락실에서 펌프를 할때에도 많이 뛰었던 기억이 있다.

바다의 노래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SES는 댄스 뿐만 아니라 'LOVE'와 같은 발라드 음악 역시 잘 소화해내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후속곡은 'Twilight zone'으로 그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3집 이후에 SES는 단독 콘서트도 하게 되고 그 인기를 이어나가지만 2002년 5집을 마지막으로 결국 해체하게 된다.

그 뒤에 유진은 가수와 연기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바다는 솔로가수로 슈는 뮤지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비록 활동기간은 많이 길지 않았지만 인기는 많았던 추억의 가수 SES

오랜만에 SES의 음악을 들으면서 추억 속으로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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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라는 가수를 기억하는가? SM에서 SES 이후에 키우던 여성 4인조 신인그룹 밀크. 박재영,서현진,김보미,배유미로 이루어졌던 문희준이 프로듀싱했다고 해서 조금 더 화제가 되었던 밀크였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밀크는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내가 좀 이상했던건 반응이 좋지는 않았지만 1집만 활동하고 밀크라는 그룹이 없어졌다는 점이다.






밀크는 1집 'Come to me'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조금은 말랑말랑했던 노래로 기억한다.이때가 겨울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그룹 이름이 밀크여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무대에서 보면 흰색 옷을 자주 입고 나왔었는데.

암튼 밀크를 보면 나의 눈에 가장 띄었던 멤버는 서현진이었다. 후속곡이었던 'Crystal' 를 부를때에도 메인에 있었던 서현진. 개인적으로는 타이틀곡보다는 후속곡이었던 'Crystal'를 더 좋아했었다.

1집에서 그렇다할 활동이 없던 밀크는 결국 더 이상 무대에서 볼 수가 없었다. 2집까지라도 발표했으면 좋았을텐데 1집이 내가 느끼기에도 인기가 그리 많지 않았던 그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서현진은 요즘 탤런트로 활동하고 있는거 같은데 다른 멤버들은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오랜만에 밀크의 노래를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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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에서 키웠던 아이돌 여자그룹 신비를 기억하는가? 밀크의 실패 이후에 새롭게 나왔던 신비라는 그룹은 상은,수진,유나로 이루어진 3인조 그룹이었다.

하지만 신비는 인기를 얻지 못한 채 1집만 내고 사라져버렸다. 지금이야 소녀시대나 F(X) 같이 인기있는 여자 그룹을 만들었지만 그 당시 SM에서는 SES이후에 나온 여자그룹은 망했던 묘한 징크스랄까.








신비는 1집 'To my friend'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후속곡은 'Darling'이라는 노래로 활동하게 된다. 타이틀곡의 인기는 밋밋했고 후속곡 역시 그리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한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이라면 보컬이었던 수진이 얼마전에 미쓰에스의 '사랑이 뭐길래'를 부른 니모라는것. 세월이 흘러 얼굴은 조금 변했지만 그녀의 가창력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Darling'이라는 노래는 조금 단조롭기는 하지만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이기도 했는데 말이다.

오랜만에 신비의 'Darling'를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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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이삭&지연이 생각나서 글을 써본다. 이삭&지연은 2002년 'Tell me baby'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사실 소속사가 SM이라 많은 기대를 했지만 기대만큼 인기를 얻지는 못하였다. 난 특히 지연보다는 이삭을 더 좋아했는데 요즘에 이삭은 뭐하고 사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지연은 지금 천상지희로 활동 중이고.






이삭&지연 1집에서 'one'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가 그녀들의 노래 중에서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노래이다. 나 역시 좋아하는 노래이기도 하고.

SM에서 나온 여자 그룹 신비,밀크,이삭&지연 중에서 빛을 본 가수는 아쉽게도 없다. 지금이야 뭐 소녀시대, f(x) 등 잘 나가기는 하지만 말이다. 난 제2의 SES가 나오지 않을까 그 당시에 기대했지만.

갑자기 신비 얘기가 나와서 생각나는데 다음에는 신비에 대하여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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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뮤직뱅크를 보게 되었다. 뮤직뱅크를 본 이유 중에 하나가 천상지희의 컴백이었는데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난 천상지희가 컴백을 한다길래 4인조 그대로 나올 줄 알았는데 다나와 선데이만 나와서 실망했고 그것보다 더 안타까운건 그녀들의 컴백 노래였다.

제목은 '나좀봐줘'인데 조금은 특이한 제목이라서 어떤 노래일지 기대하고 들어보았다.




일단 노래를 들으면서 기억에 남는 가사가 몇 개 있는데 '갈비뼈' '백분토론' 소주' '막걸리' 등등 가사들이 특이한 점이 이 노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노래를 듣다보면 이 노래는 도대체 무슨말을 하려고 하는건지 도무지 짐작을 할 수가 없다.

물론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하여 4년 내내 준비한거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4년만에 돌아오는 컴백 무대였다면 좀 더 신경을 써야 하지 않았을까? 한 가지 내가 더 놀랐던건 이 노래의 작사.작곡자가 바로 '켄지'라는 점이다.

내가 좋아하는 보아의 '공중정원' 등 SM 소속 가수들에게 괜찮은 곡을 많이 주는 작곡가로 알고 있는데 켄지가 이런 노래를 만들 줄이야.

오랜만에 돌아온 천상지희지만 그녀들의 컴백 무대는 실망스러웠고 내 예상으로는 대중들에게 그닥 인기를 끌 것 같지는 않다. 가사만 어떻게 잘 바꾸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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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소녀시대 오(Oh!)라는 노래를 듣게 되었다. 난 아이돌의 팬도 아니고 그냥 아무 노래나 좋으면 듣는데 내가 이 노래를 찾아서 들었던 이유 중에 가장 큰 건 바로 켄지 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보아의 '공중정원'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과연 켄지가 소녀시대와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를 듣다보니 소녀시대의 깜찍하고 그런 모습은 잘 뽑아낸것 같지만 노래에 임팩트가 조금 부족하다고 해야 할까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노래가 후크송 스타일이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또한 켄지에 대한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거 같기도 하고..

암튼 현재 소녀시대는 각종 음원차트 1위에 오르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얼마 후에 공개될 2집의 다른 곡들은 어떤 곡들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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