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wbc 한국 대 네덜란드 야구를 시청했다. 난 스포츠 중에서 보는 것 뿐이지만 야구를 가장 좋아한다.비록 3년이나 4년에 열리는 wbc 이지만 겨울 내내 야구에 목말라있던 나와 같은 사람에게는 흥미로운 대회가 아닐 수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늘 네덜란드와의 경기는 나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했다. 물론 경기에 졌다는게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그것보다 내가 더 실망했던건 바로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경기력이었다.

 

 

 

 

타선에는 분명 사이클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 대표팀의 타선 침묵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 우리가 못쳐서 그랬을수도 있고 상대팀 투수가 잘 던져서 그럴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수비에서 보이지 않는 실책을 포함해서 한 경기에서 4개나 나왔다는건 대표팀에서도 한번쯤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물론 오늘 한경기를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할 수 있겠지만 경기를 보면서 선수들이 약간 다른 쪽에 정신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오늘과 같은 수비로는 앞으로 남은 2경기 대만과 호주에서도 승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대표팀 선수들은 다시 한번 오늘 경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늘 경기는 졌지만 앞으로 남은 2경기에서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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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WBC 패자전으로 중국과 경기를 한다. 어제 일본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던 우리나라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국보다 앞서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경기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전에 북경 올림픽에서도 중국에게 승부치기 끝에 1:0으로 이겼던걸 생각하면 오늘 경기 역시 잘못하면 우리나라가 고전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선발투수로 나오는 윤석민이 과연 얼마나 잘 막아줄런지 그리고 어제 일본전에서 보여주었던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쓰게 되면서 약해져버린 내야 수비도 마음에 걸리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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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중국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바로 유격수 창레이이다. 유격수는 알다시피 내야 수비의 사령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박진만 같은 선수를 보면 유격수라는 위치가 내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유격수 창레이는 내가 직접 경기를 본 적은 없지만 발군의 수비력과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알고 있다. 재미있는건 이 선수에게 사람들이 별명을 하나 지어주었는데 '대륙지터'로 불리우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오늘 경기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하지 않고 꼭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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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구마구'라는 게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야구이고 또한 야구게임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마구마구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근데 이번에 마구마구 시즌2가 나왔다는 말에 기대가 되는게 사실이다.

사실 난 마구마구라는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다. 옛날에 하드볼이나 MVP 베이스볼과 같은 PC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온라인게임과 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하지만 마구마구 시즌2는 또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궁금하다. 그럼 이제부터 마구마구 시즌2에 대해서 한번 알아가보자^^




로고를 보면 마구마구의 영어 글자가 가장 눈에 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깔끔하고 야구라는 스포츠에 맞게 디자인이 되어진 것 같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로고 그런것보다는 그 게임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버그나 그런게 많은 게임이라면 플레이 하면서 재미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팀은 국내 온라인게임에 걸맞게 8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난 개인적으로 kia팬이기 때문에 기아쪽에 눈길이 가장 먼저 갔다 ㅋㅋㅋ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현대 유니콘스 대신에 우리히어로즈가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랬다면 좀 더 현실감 있었을 것이다.



마구마구의 감동포인트라고 해서 8가지로 나와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다대다 모드이다. 1:1보다는 다대다 모드를 하게 되면 휠씬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 외에도 하일성 이순철 해설위원의 실황중계 역시 기대가 된다. 본인이 직접 플레이 해보면 어떤 점이 재미있고 고쳐야 할지 느끼게 될 것 같다.


동영상을 보니까 게임이 조금 하고 싶어졌다 ㅋㅋ 며칠이 지나면 2006년 이맘때 우리를 열광하게 했던 WBC 경기가 3년만에 다시 시작된다. 마구마구 시즌2 게임도 하고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을 응원해보는건 어떨까?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마구마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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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김인식 감독이 이승엽 차출을 위해서 요미우리 팀에게 요청을 해보겠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 기사를 보고나서 야구팬으로서 나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WBC 관련해서 이승엽이 올해 자신은 최악의 해를 보냈고 내년에는 정상적인 컨디션과 몸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싶다면서 김인식 감독을 직접 만나 완곡하게 거절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

그 당시 김인식 감독 역시 이승엽의 그런 마음을 이해한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또다시 이승엽을 언급하는건 도대체 무슨 심보란 말인가?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것 역시 중요하지만 언제까지 애국심이라는 이름으로 한 선수의 희생을 강요할 것인가?

이승엽이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기여했던 점을 생각해보라. 올림픽에서 부진하다가 홈런을 치고 수훈선수로 인터뷰를 할때 "그동안 부진해서 후배들에게 미안했다"면서 울먹이던 이승엽 아닌가? 부상이네 뭐네 여러가지 핑계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던 다른 선수와는 다르게 매번 앞장서서 태극마크를 달던 그였다.이번에도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니겠지만 내년에 그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도 WBC 참가를 거절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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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 이승엽이 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는 확실히 클 것이다.하지만 난 이승엽이 이번 WBC에 참가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일본리그에서 죽쓰는것보다는 이번에 WBC에 참가 하지 않더라도 내년 일본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모습을 보고 싶다.

WBC 성적이 안 좋아도 괜찮다.언제까지 한국야구는 이승엽에 목을 멜 것인가? 이번 한번만큼이라도 김인식 감독과 기술위원회는 이승엽을 놓아주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그는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만 그를 놓아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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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로야구가 가을잔치로 인해서 뜨거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난 기아팬이기 때문에 그런 뜨거운 열기가 조금은 반갑지가 못하다 ㅎㅎ

그런데 요즘 야구 관련기사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기사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내년에 있을 WBC감독을 누가 하느냐이다..

감독 자리를 놓고 처음에는 올림픽 감독을 맡았던 김경문 감독에게 요청했지만 아직 김경문 감독은 확실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WBC감독은 김성근이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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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그의 이름을 말할때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처럼

함께 따라다니는 그의 별명이다..

야구를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다 알듯이 야신이라는 별명은

몇년전에 김성근 감독이 LG감독을 하던 당시 그 당시 포스트시즌에서

삼성과 맞붙었는데(삼성 감독은 김응용) 경기가 끝난 후

김성근 감독을 보고 김응용 감독이 했던 말이다..

흔히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보고 '선수혹사 야구 ' '쪽바리 야구' '번트 야구' '출첵 야구'라고 한다..

하지만 난 승리만 할 수 있다면 김성근식 야구를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홈런을 치고 작전이 별로 없는 빅볼이 더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를 오래보면서 스몰볼 야구도 빅볼 못지 않게 재미있다고 나는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몇년 전 유남호가 경질되고 기아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근이 언론에 오르락 내렸을때 정말 간절히 김성근이 오기를 바랬던 사람 중에 한명이었다..결국 아쉽게 SK로 갔지만..

과거 김성근 감독을 잘 몰랐을때에  나 역시 선수혹사에 대해서는 그를 나쁘게 보았는데 선수혹사 관련 글을 찾아보면 그는 선수혹사 한 감독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가 야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선수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감독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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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김경문 감독..

그의 능력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올림픽 기간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투수운용 능력이나 작전들은..

야구를 보는 모든 팬들의 가슴을 타들어가게 만든게 사실이다..

계속 얻어맞는 한기주를 기용하면서 수차레 위기를 맞았었고..

다행히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서 우승까지 하기는 하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독의 능력으로는 김성근 >>> 김경문이라고 생각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번 WBC감독직을 망설이는것도 올림픽 우승 감독이..

WBC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면 자신의 명성에 흠집만 낼 뿐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요즘 김경문 감독의 여론에 흘리는 말을 들어보면..

그는 결코 WBC 감독을 맡을 의사가 보이지 않는다..

난 출첵야구,번트야구 라도 좋다..

이번 WBC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다양한 작전과 변칙 작전으로..

강호 미국과 일본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한다..

이번에 김성근을 보내서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자고 말이다..

그 사람들은 만약 김성근 감독이 WBC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고 돌아오면..

제일먼저 욕할 사람들이라고 난 생각한다 ㅎㅎㅎ

하지만 난 김성근 감독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그를 욕할 마음은 없다..

다만 야신의 경기운영과 작전을 보고 싶을뿐..

어쩌면 김성근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WBC 감독의 자리에..
 
그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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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00(한국시간)에 미국과의 올림픽예선 야구 첫 경기가 시작합니다. 평소 저는 야구에 관심이 가장 많기 때문에 기대되고 흥분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미국이라서 힘겨운 경기가 될꺼라고 예상되는데요.그렇지만 전 아직도 WBC에서 강호 미국과 일본을 연달아 꺽었던 그때 그 순간을 못 잊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때 당시에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저 역시 이길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비록 일본에게는 2번이나 이기고 1번 졌을뿐인데 4강에서 탈락해버리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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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투수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던 장면을 볼때에는 정말 통쾌하지 않던가요?

아무리 야구가 상대성의 운동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보다 모든 측면에서..

휠씬 좋은 환경과 선수들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든 우리나라 선수들이..

저는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2년이 지난 오늘 미국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아직 선발투수는 누가 나올지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류현진,봉중근,김광현 이3명의 투수 중에 한명이 나올꺼라고 하더군요..

어떤 투수가 나오던지 마운드에 있는 투수는 자기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공을 던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경기에 지더라도 좋습니다..

단 최선을 다한 경기를 저는 보고 싶네요..

오늘 승리를 기원하면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야구대표팀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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