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짜증 | 2 ARTICLE FOUND

  1. 2008.12.31 XTM은 시청자를 우롱하는건가?
  2. 2008.08.14 대한민국은 먹는걸로 장난 그만쳐라!!


오늘 저녁 7시부터 최홍만 경기를 보기 위해서 XTM 채널을 보았다. 사실 난 평소에 K-1에는 관심이 없는 편이지만 요즘 들어 관심이 좀 생겼고 같은 한국인으로 최홍만이 요즘 부진한 것 같아서 오늘 TV를 보면서 응원이라도 할 생각이었는데..

잠깐 선전하는 동안 컴퓨터를 하는데 최홍만 1라운드 패배? 이거 뭐야? 지금 기자가 소설쓰나?경기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인터넷에 기사가 뜨다니!!

관련 댓글을 보고 알게 되었는데 XTM 이 생방송인것처럼 방송하면서 시청자들을 낚았다는 것. 그걸 보니 좀 화가 났다. 아니 차라리 녹화 방송이었다면 사전에 말을 해주던가. 아니면 다른 언론 쪽에 엠바고라도 시켜서 단속이라도 잘하던가. 해설은 아주 생방송인것처럼 말하던데 좀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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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분 32초 최홍만 TKO 패배 기사 보자마자 이건 뭐 김빠진 콜라처럼 결과를 알고 방송을 보는게 과연 뭐가 재미있을까? 아무리 시청률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XTM은 최소한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 좀 갖추었으면 좋겠다. 분명 나 같은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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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허쉬'초콜릿이라는 제품을 오리온측에서 유통기한을 속여 팔았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저도 예전에 가끔씩 먹었던 제품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흔히 우리가 인간 생활의 3가지 기본을 말할때 자주 쓰는 말이 의,식,주 입니다.

입고 다니는 옷과, 먹는 음식과, 자신이 주거하는 집. 이 3가지중에서 어떤게 더 중요하다고 감히 말할 수는 없겠지만 제 생각은 먹는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옷이야 없으면 사 입으면 되고 집이야 자신이 열심히 돈을 모아 집을 장만하면 되지만
먹는건 자기가 아무리 조심하고 좋은것만 먹고 싶다고 해서 마음처럼 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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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사진이 이번 식약청에서 적발한 오리온에서 수입한 '허쉬' 초콜렛입니다.

식약청 서울지방청은 14일 "오리온이 미국의 `허쉬사'로부터 수입한 초콜릿 가공품 1만3천838상자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시중에 판매해온 사실을 적발하고 긴급 회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정말 어이없는게 물론 그러면 안되겠지만 오리온은 한두상자도 아니고 무려 1만3천상자씩이나 초콜릿 유통기한을 변조해서 시중에 팔았습니다. 한 상자에 제일 조금 들어간다고 치고 10개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그 양이 대충 어느정도일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식약청은 지난 달 30일 한 소비자로부터 이 초콜릿 제품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벌레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된 해당 초콜릿이 유통 기한을 위조한 제품이란 사실을 밝혀내면서 대량 위조의 단서를 잡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소매점에 풀린 1만3천838상자의 유통기한 위조 초콜릿의 회수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는 얼마나 많은 양이 실제 소비자들에게 팔렸는 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더 웃긴건 벌레까지 나왔다는 사실과 현재 소비자들에게 얼마나 팔린지도 모르고 초콜릿 회수 작업이 아직도 안 끝났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화가 나는건 분명 오리온측에서는 이번에 적발되지 않았으면 저 유통기한을 위조한 초콜릿을 우리 소비자에게 계속 팔았을꺼라는게 저는 참을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같은 나라 사람이 자기 자식 혹은 자기 친척이 그걸 먹을지도 모르는데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저 초콜릿을 구입하고 먹은 사람도 있을건데 그 사람들이 만약 잘못되기라도 하면 또 그 사람들은 어떻게 보상할껀지 정말 답답합니다.

예전에도 쓰레기만두파동과 통조림에서 벌레가 나오고 심지어는 새우깡에서는 쥐머리가 나왔습니다. 과연 우리나라에서 안심하고 먹어야 하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매일 밥만 해서 먹을까요? 제발 이제는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라리 돈을 벌고 싶다면 이런걸로 장난치지 말고 사기를 치길 바랍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저런 제품을 먹고 건강을 해치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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