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영화중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어느 시골 학교에서 선생님보다 영향력이 더 강하고 전교 학생들의 우상이었던 엄석대.

영화 속에서 2등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오로지 전교1등 싸움1등 모든것에 1등인
엄석대의 말에 모두가 따르고 복종할뿐.


근데 요즘 올림픽을 보면서
이 영화가 갑자기 생각나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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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마도 1등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는 우리나라 언론들의 태도와 
영화 속 등장인물인 엄석대의 상황이랑 너무 닮은 점이 많아서 일 것이다..

엄석대가 전교1등으로써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었을때 그를 따라다니고 그를 옹호해주던
사람들은 나중에 엄석대가 위기에 처하고 그 권력을 잃어버리자 언제 그랬냐는듯 바로 등을 돌려버린다..


바로 그 모습이 우리 언론들의 금메달을 딸때까지 선수들을
열심히 응원하다가 은메달을 따면 관심도 없다는듯 대하는 태도와 무척 닮아있다.


유도에서 은메달을 따고 펑펑 울던 왕기춘도 물론 아쉬움에 눈물을 흘린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1등 아니면 대접도 안해주는 우리나라 현실 때문에 더욱 더 감정에 복받쳐 울었을 것이다..


최민호 선수가 금메달을 따고 한 말이 생각난다

"아테네 올림픽때 자신이 동메달을 땃지만 금메달을 딴 이원희에 비해서 자기에게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그 4년의 시간동안 너무 서러워서 더 울었다고 말이다.
 


왕기춘..

그는 분명히 영웅이다..

세계 2위도 정말 값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론과 방송사들은..

그를 자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으로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곰곰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그는 우리들의 영웅 이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 아니니까..

AND


드디어 우리나라가 첫 금메달을 따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유도의 최민호 선수. 사실 난 이 선수가 누군지도 오늘 처음 알았고 평소 유도에 관심도 없지만 이런 올림픽경기를 보면서 열심히 응원하는 나를 보면 나 역시 천상 대한민국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된다.

해설을 들으니까 최민호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들었는데 그 4년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때에는 나 역시 찡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상대편 선수였던 파이셔 선수(오스트리아)세계1위 선수라는데 최민호 선수를 안아주고 축하해주던 장면을 보았을때에는 왜 그가 세계1위 선수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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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선수.

비록 평소에는 유도에 관심도 없고 바쁜 일상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오늘 우리 온 국민에게 전해준 당신의 뜨거운 감동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모습 잃지 마시고 우리나라 유도의 건재함을 계속 보여주세요^^

최민호 선수 화이팅!!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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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을 보고 뭔가 생각나는게 있으세요?^^

네?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이라구요? ㅎㅎㅎ 맞아요..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이 며칠 안 남았는데요..

비인기 종목의 설움에도 불구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

비록 금메달 하나일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기쁨을 안겨다주는 선수들에게 다시한번 응원을 보냅니다..

이번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그래도 부상 당하면 안되요 ㅠㅠ)

위에 소개되어진 유도,역도,펜싱 선수들중에서..

저는 평소 펜싱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 남현희 선수에 대해서 몇 글자 적어볼려고 합니다..

아 그전에 이번에 아디다스(http://www.adidas.com/playbeijing)에서 후원하는..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 이벤트를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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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와 한게임이 주최하는 이번 이벤트는..

자신이 직접 플레잉 베이징을 해보고 참여하는 이벤트 같은데..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여러가지 게임중에서 한가지 게임을 해보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형식이에요^^

이런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에 대해서 더 쉽게 이해하고..

나중에라도 이벤트에 참여해서 상품도 타게 된다면 정말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요?








이번에 남현희 선수에 대해서 글을 적기 때문에

펜싱 관련 홍보영상을 올렸습니다 ㅎㅎㅎ

자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남현희 선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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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81년 9월 29일(서울특별시)


소속 : 서울특별시청

학력 : 한국체육대학교 학사

수상 : 2008년 월드컵 펜싱대회 여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

경력 : 2008년 제 29회 베이징 올림픽 펜싱 국가대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펜싱 국가대표




키 154cm의 작은 키와 가냘픈 몸매로 검(劍)하나로 세계를 호령하던 그녀..

남현희라는 선수는 세계적인 선수가 없던 우리나라 여자 펜싱계에서..

혜성처럼 나타난 선수입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국제무대에 첫 선을 보이면서..

그녀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고..

2005년에는 독일 세계 여자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2006년에는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2005년 세계 여자선수권 대회에서..

루마니아와의 결승전에서 우리나라가 18-19로 지고 있을때..

남현희 선수가 나오게 되는데 상대방의 허점을 이용한 몸통공격으로..

우리나라가 20-19로 역전승하게 되었던 장면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렇게 거침없이 승승장구만 할 것 같던 그녀에게도..

시련은 찾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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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성형수술'에 대한 사건인데..

이 사건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은 펜싱선수 남현희보다는..

성형에 관한 남현희 선수로 더 많이 알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제 생각은 이 사건은 언론의 과장에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현희 선수가 대표팀과 상의없이 성형수술을 받은건 분명히 잘못한 행동이지만..

과연 '성형수술 휴유증'으로 인한 훈련부족을 어떤 기준으로 정할 수가 있는지 의문이었고..

이 사건으로 인해서 2년동안이나 선수 자격을 박탈한다는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국가대표 6개월 자격정지로 처벌이 완화되어서..

이렇게라도 다시 그녀를 볼 수 있게 되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을 통해서 저 역시 남현희 선수의 생명이 끝나버리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꿋꿋이 이겨내준 남현희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 그럼 이쯤에서 남현희 선수의 경기 영상을 한번 보실까요?









영상을 보시면 남현희 선수 다람쥐 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ㅎ

작은 체구에 빠른 스텝과 날렵한 몸짓..

이 영상을 보시면 왜 남현희 선수가 세계 정상급의 선수인지 알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선수는 실력으로 말해야 한다는 것..

물론 남현희 선수가 성형으로 물의를 일으킨건 사실이지만..

이런 선수를 2년이나 선수 자격을 박탈한다는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협회측에서도 그걸 감안해서인지 처벌을 완화시켜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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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살 어린 나이에 펜싱을 처음 시작했던 그녀..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 이 얼마 안 남은 지금..

저는 남현희 선수가 2005년에 루마니아를 꺽고 우승을 차지하던 당시에..

해맑게 웃던 모습을 이번에 다시 보고 싶습니다..

비록 지금 이 자리에 서기까지 많은 시련과 좌절이 있었지만..

그런 과정은 이번 '베이징 2008 올림픽 게임' 금메달의 영광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남현희 선수와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겠습니다..

남현희! 남현희! 화이팅!!

국가대표 선수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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