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내가 요즘에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가 있다. 그건 바로 요즘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이다. 근데 요즘 이 드라마와 관련된 기사를 보면서 막장 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다.
막장이라는 단어의 기준이 어떤건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드라마를 막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불륜이나 여러가지 사건들의 설정은 가족들이 시청하기에 무리일수도 있고 이 드라마가 막장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는 기존의 막장 드라마와는 크게 다른 점이 하나 있다고 생각한다.
그건 바로 하루에도 몇 가지의 사건이 전개되는 스피드한 진행이다. 기존의 드라마는 한 사건을 가지고 질질끄는게 다반사였는데 아내의 유혹은 하루에도 몇 가지의 사건이 터지고 또 해결되는 스피드함으로 기존의 드라마에서 느끼지 못했던 신선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신애리(김서형)의 일명 '버럭' 연기는 보는 나도 움찔할 정도이고 그녀가 어느정도 연기를 잘한다고는 생각했지만 이 드라마를 보고 다시한번 그녀의 연기력에 감탄하게 되었다.
악역이지만 어떻게 보면 구은재(장서희)보다 이 드라마의 성공을 가능하게 했던 인물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어찌되었든 난 이 드라마를 끝까지 보게 될 것 같다. 요즘 연장설이 나오고 있는데 연장이 되더라도 진부한 설정이 아닌 새로운 이야기와 지금의 스피드한 진행이라면 난 찬성이다. 벌써 월요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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