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베이징올림픽 | 3 ARTICLE FOUND

  1. 2008.08.18 면도기와 할리데이비슨의 만남!~
  2. 2008.08.17 한국에 이승엽만한 타자가 있는가? 5
  3. 2008.08.13 올림픽 끝나면 어차피 제자리..


매일매일 면도를 해야하는 우리 남자들.

물론 그 중에는 매일 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남자들은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면도를 한다.

면도 역시 전기면도기를 쓰는 사람과 그냥 일반 날 면도기를 쓰는 사람으로 나누어 질 것이다.

그런데 난 전기면도기보다는 그냥 면도하는걸 선호한다.

뭐랄까? 좀 더 깨끗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면도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아마 피부손상 일 것인데 그런 면에서 면도기 추천을 할때에 난 질레트를 친구들에게 추천했던 기억이 있다.





우선 질레트
(http://www.gillette.co.kr/)하면 면도를 하는 남자라면 익히 들어보았을 이름이다.

나 역시 그냥 싸구려 일회용 면도기를 쓰다가 피부가 상해서 질레트에서 출시한

면도기를 써 본 적이 있다.

그때 피부 손상이 거의 없는 매끄러움에 질레트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지금도 나의 집에는 질레트 면도기가 있으며 그걸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질레트 퓨전바이크는 뭐야?라는 사람이 있을것이다.

나 역시 처음에 그 말을 들었을때 질레트가 오토바이와 무슨 상관이 있어서

그런 말을 하는건지 참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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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내용은 이러했다.

질레트와 할리데이비슨의 만남인데 질레트의 완벽한 면도기능과 진동 소리가

마치 살아 숨쉬는 엔진 느낌과 흡사해서 이 두 제품을 결합시켰다는 것이다.

위의 설명을 읽어보고 생각해보니까 의외로 잘 어울리는것 같고.

이런 걸 생각한 사람이 누군지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했다 ㅎㅎㅎ

또한 지구상에서 유일한 NO1 이라는게 이 제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질레트 퓨전 바이크를 메이킹하는 과정이다.

서로 의논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제품을 만들까라는 생각이

사진으로만 봐도 나에게 느껴지는것 같다..






짜잔~ 완성된 제품의 모습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오토바이 치고 조금 크다고 생각하지만.

질레트만의 남성스러움과 강인함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또한 현재 질레트(http://www.gillette.co.kr/)에서는 베이징 올림픽 응원 이벤트를 하고 있다.

우리모두 이벤트에 참여해서 대한민국을 열심히 응원하고

질레트에 대한 관심도 함께 키워보는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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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우리나라가 중국을 상대로 승부치기로 이겼다는 기사를 읽었다.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야구이기는 하지만 잠깐 할 일이 있어서(또 상대가 중국이라 쉽게 이길꺼라 생각) 야구 중계는 보지 않았다.

그런데 기사를 읽어보니 이승엽의 끝내기로
이 게임을 승리했다는 것이다.

요즘 올림픽에서 13타수 1안타의 빈타를 보이면서 욕도 많이 먹던 이승엽 선수였는데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경기를 매조시킨거 같아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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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난 지금 이승엽이 13타수 1안타로 부진할때 이승엽을 욕하던 사람들에게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게 있다.(물론 난 이승엽 팬도 아니고 단지 우리나라 야구 팬일뿐)

현재 뛰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 중에서
한국에 이승엽만한 타자가 또 누가 있는지?라고 말이다.

혹자는(물론 소수겠지만) 김태균,이대호라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김태균 이대호는 아직 커리어면에서 이승엽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뭐랄까? 그들은 포스트 이승엽이랄까?

이건 단순히 이승엽이 일본에서 뛰고 있어서 하는 말이 아니다. '포스'라는 단어가 이승엽 선수가 김태균 이대호보다 뛰어남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라고 난 생각한다.

나도 한때는 이승엽이 자신의 꿈(메이저리그)를 버리고 일본 지바 롯데에 입단했을 때에는 그에게 무척 실망했었고 또 그를 많이 비난했었다.일종의 배신감이랄까? 하지만 지금 난 이승엽을 미워하지 않는다. 아니 그 누구보다 자랑스럽다.

어느덧 고참이 되었지만 그래도 세계대회나 올림픽 같은데에는 자기 몸이 부상이 아닌한 항상 뛰면서 후배들을 독려하고(병역면제도 받았고 몸 상태를 핑계로 안 뛸수도 있는데)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것도 어떻게 보면 그에게는 힘든 결정이었을것이다. 현재 일본에서 너무 부진해서 빨리 자기 컨디션을 찾아야하는데 자칫 올림픽에 참여해서 올해 농사를 다 그르칠 수 있는 상황에서 그는 나라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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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에게 우리가 요즘 그가 올림픽에서 부진하다고 해서 그에게 돌을 던지는건가? 물론 프로선수가 못하는것에 대해서 지적을 받는건 나 역시 이해 못하는게 아니다.

하지만 이승엽 집에나 가라 이런글은 보는 나도 불쾌하게 만드는 글이다.
 
과거 얘기를 하고 싶지는 않지만 WBC의 영광이 이승엽 선수가 없었다면 과연 가능했을까? 한 경기에서 홈런을 치면 '국민타자'이승엽으로 영웅 대접을 받고 한경기 선풍기 돌리면 '입승엽'으로 변해버리는 우리나라 언론과 네티즌들의 태도에 난 화가 날 뿐이다.

선수가 항상 잘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못할때는 지적을 해주려면 똑바로 해주고 격려를 해주려면 따뜻한 격려를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승엽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마지막으로 소위 언론에서 말하는 '국민타자' 이승엽을 우리 자신들이 깍아내리고 있는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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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보니까 제목이 너무 비관적인건지도 모르겠다.

요즘 베이징올림픽으로 나라 곳곳이 시끄럽다.TV에서는 매일매일 우리나라 경기를 앞다투어서 중계하고 있으며 온 국민들은 그런 선수들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

인터넷을 보더라도 네티즌 대부분의 중심은 올림픽이고 나 역시 요즘에는 올림픽에 관한 글을 많이 쓰고 있다. 그렇지만 갑자기 올림픽이 끝나면 난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라고 생각해보니 좀 씁쓸해지는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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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언론과 국민들이 말하길 우리나라의 특성을 말하면서 '냄비근성'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뜨거울때는 한없이 뜨거워지다가 식을때는 언제그랬냐는듯 갑자기 식어버린다는 그 '냄비근성'. 몇해전 2002년 월드컵이 끝나고 얼마 안 있어서 k-리그가 개막한걸로 알고 있다. 그 당시에는 월드컵의 영향인지 K-리그에서도 개막식부터 몇경기 연속으로 매진이 되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그 몇 경기 뿐이었다. 그동안 월드컵으로 인해서 뜨거워질대로 뜨거워진 우리나라 국민들은 벌써 축구에 대한 관심이 식어버린 후였다. 난 그런 우리 국민을 욕할려는게 아니다. 근본적인 책임은 대한축구협회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후광을 이용해서 오로지 관중수만 늘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을뿐 어떻게 하면 월드컵으로 인해서 달아오른 국민의 축구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K-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바꿀 수 있을까라는 고민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단순히 연예인이 나와서 공 한번 차고 가수 몇 명이 나와서 노래 부르면 관중이 많이 올꺼라는 생각만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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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에서 자랑스러운 메달의 주인공이다.

유도의 최민호, 사격의 진종오,펜싱의 남현희. 이 세 선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유도는 조금 덜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비인기 종목의 선수라는 것이다.

솔직히 난 최민호 선수가 누군지도 몰랐었고 진종오라는 선수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었다. 남현희 선수도 예전 성형 사건만 아니었으면 몰랐을 이름이다.

우린 올림픽때마다 듣는 말이 하나 있다.'비인기종목'이라는 말인데 그렇다면 이 말이 비단 국민만의 책임일까? 난 대한체육협회가 위에서 말한 유도나 사격 펜싱 그 외에 비인기종목이라 불리워지는 하키,여자축구,핸드볼 등등 그런 종목에 대해서 얼마나 국민들의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 하다못해 축구나 야구에서 매일같이 하는 그런 이벤트라도 한번 해본적이 있는가? 그러면서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 같은 대회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부탁한다.

예전에 비인기 종목의 한 선수는 메달을 따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이걸 계기로 국민들이 자신의 종목에 더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말이다. 선수를 욕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매일매일 경기를 할때마다 텅 비어있는 관중석을 보면서 선수 역시 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야구와 축구의 10분의1만큼의 관심이라도 받고 싶었을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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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개막한지도 벌써 오늘이 5일째이다. 문득 난 과연 올림픽이 끝나면 대회 기간동안 보여주었던 그 뜨거운 관심이 과연 얼마나 갈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 올림픽은 잊어버리고 다시 바쁜 일상 속에서 살아갈 것이다. 하지만 한가지 언론과 체육계에 바램이 하나 있다.

아마 또 올림픽이 끝나고 나면 국민들의 관심이 예전같지 않다면서 국민들을 보고 냄비근성이네 운운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국민들을 탓하기 전에 과연 자신들은 얼마나 노력했는지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야구와 축구에 대한 투자를 사격,펜싱,핸드볼등과 같은 비인기 종목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국민과 좀 더 친하게 만들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해보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앞으로는 조금씩이라도 달라지는 대한체육협회의 모습을 보고 싶고 우리 국민들 또한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이 올림픽을 통해서라도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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