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은 바로 김성근 감독의 행보이다. 기아팬인 나는 얼마 전 선동열 감독의 재계약 소식을 듣고 내년 프로야구에 대한 기대가 거의 사라졌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제 과연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이제 남은 팀은 롯데와 한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롯데보다는 한화쪽이 좀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어제 오늘 검색어에 계속 그의 이름이 오르는것을 보면 나와 같은 프로야구팬이 참 많은 것 같다.




프로야구 팬으로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난 김성근 감독이 롯데 한화 상관없이 내년에는 프로에서 그분의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기사를 보니 연락이 온 구단은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 이러다 어느 팀에도 가지 못하고 정말 야인이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그게 걱정스럽다.

야구에 대한 열정,선수를 보는 안목과 뛰어난 지도력. '야신'이라는 별명은 김성근 감독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빠른 시간안에 김성근 감독님의 계약 소식을 듣고 싶다.

과연 그의 종착역은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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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의 경기를 보았다. 집에 늦게 들어와서 끝에 두산 9회 공격만 보았는데 롯데 2루수 정훈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장면도 보게 되었다.

사실 정훈 이라는 선수에 대해서는 비록 내가 야구를 많이 좋아하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 요즘에 롯데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주면서 잘하는 선수로 알고 있는데 오늘 부상 당하는 모습을 보니 프로야구 팬으로 마음이 별로 좋지가 않다.

 

 

부상 당하는 과정 역시 파울 타구를 잡을려다 그만 펜스에 머리를 부딪혔는데, 이런걸 보면 국내 프로야구 펜스에도 개선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아무쪼록 정훈 선수 나름 많은 무명생활과 고생을 많이 한 걸로 아는데 큰 부상이 아니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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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팬들이 화가 단단히 났나보다.양승호 감독이 사퇴하지 않으면 7월26,27,28일 홈 3연전에 무관중운동을 하자는게 주된 내용인데.

사태가 이 정도까지 왔다는건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사실 로이스터가 퇴임하고 나서 양승호 감독이 부임하였을때 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아무래도 프로에서의 경력은 거의 없고 아마야구에서만 활동했던 사람이라 그의 능력에 대하여 의구심을 품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러했고.


 
시즌이 시작되고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나다를까 생각했던 우려는 점점 현실이 되어버린것 같다. 초보감독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위의 작은 부분에서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고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하루에도 몇개씩 쏟아져나오는 양승호 감독의 기사를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나오는건 왜일까? 인터뷰할 시간에 현재 좋지 않는 팀 분위기를 추스리는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기아 다음으로 좋아하는 롯데인데 구도의 도시라는 부산에서 무관중운동이라. 조금은 안타깝고 다른 한편으로는 롯데팬의 입장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어떻게 일이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롯데의 무관중운동이 안타까운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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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고 있다. 난 롯데 팬은 아니지만 롯데 경기를 자주 보는데 조금 전에 고원준의 계투 등판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서 납득이 가지 않는 장면이었다.

시즌 초부터 여러가지 말을 할때마다 난 '왜 감독이라는 사람이 행동보다는 말이 많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아직은 초보 감독이기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양승호 감독의 더 큰 문제는 그것보다는 선수기용의 기준이 없다는게 아닐까?



시즌초에 고원준을 마무리로 키우겠다더니 선발로 전환시키지를 않나 그것도 모자라서 오늘은 갑자기 다시 중간계투로 등판?

설령 고원준이 오늘 나와서 결과가 좋았더라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프로야구는 133경기의 장기레이스인데 지금 양승호 감독의 운영은 고등학교나 대학교 야구부를 운영하는 것 같다.

양승호 감독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관련 검색어에 '양승호 암살'이 뜨는걸 보면 이걸 웃어야 할지 말아야할지 참.

롯데 팬들의 한숨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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