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나에게 쓰는 편지 | 2 ARTICLE FOUND

  1. 2011.11.27 추억의 가수 신해철 1
  2. 2008.08.11 나에게 쓰는 편지..


어쩌면 가장 먼저 글을 적었어야 할지도 모를 가수가 신해철이었다. 나 어릴적에 좋아했던 가수가 이승환과 신해철이었는데 이제야 그에 관해서 글을 적게 된다.

마왕으로도 불려지는 가수 신해철. 신해철은 무한궤도 출신으로 내가 그를 처음으로 봤던 건 그가 솔로로 나와서 활동할 때였다. 난 그 당시 신해철이 무한궤도 출신인지도 몰랐고 그냥 신인가수 한명이 나온줄 알았다.








내가 어릴때 신해철을 더욱 선명하게 기억하는건 친누나가 신해철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자연스레 나 역시 그의 노래를 자주 들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신해철은 1집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 노래는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된다.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이외에도 '안녕'이라는 노래까지 동반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신해철의 인기는 더욱 더 많아지게 된다.

어릴때 기억으로 이 '안녕'이라는 노래의 랩 가사를 적기 위해서 테이프를 여러번 왔다갔다 들으면서 적어서 외운 기억이 있다. 책받침 사진으로도 신해철은 자주 등장했었고 그의 1집은 누가봐도 성공적이었던 앨범이었다.



 

1년뒤에 신해철은 2집 'Myself'를 발표하게 된다. 이 앨범에서 신해철은 'Myself'라는 이름처럼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여러 노래를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고 있다. 타이틀곡은 '재즈카페'였는데 1위는 비록 못했지만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 '나에게 쓰는 편지' '내 마음 깊은곳의 너'와 같은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집 역시 1집과 마찬가지로 수록곡 모두가 좋았던 기억이 있다. '50년후의 내 모습'도 좋았었고 어릴때는 몰랐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해철의 노래를 듣다보면 가사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노래 가사를 보면 사랑 얘기도 물론 있지만  우리 인생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가사가 더 많다는게 난 좋다.

개인적으로 '아버지와 나'라든가 '민물장어의 꿈' 'Moeny' 등과 같은 노래들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난 신해철의 음악을 즐겨듣고 좋아한다. 요즘 음악쪽으로는 활동이 뜸한것 같아서 아쉽기도 한데.

오랜만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들어봐야겠다.


 

'음악 > K-POP'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가수 알로  (0) 2011.11.29
추억의 가수 밀크  (0) 2011.11.27
추억의 가수 오투포(O-24)  (1) 2011.11.23
추억의 가수 신은성  (3) 2011.11.20
추억의 가수 사준  (2) 2011.11.13
AND

나에게 쓰는 편지..

일상 2008. 8. 11. 09:05

나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예전 초등학교 시절 음악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나이에 그저 노래듣는걸 좋아해서 그때 당시 참 좋아했던 신해철의 '나에게 쓰는 편지'

지금에 와서는  이 노래가 개인적으로 신해철 노래 중
'민물장어의 꿈'과 더불어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이다.

유난히 신해철 노래에는 사랑 그런것보다는 삶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는 가사의 노래가 많다.
그래서 내가 그의 노래를 더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나의 친구들은 더 이상 우리가 사랑했던
동화 속의 주인공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니체의 상처입은 분노도
스스로의 현실엔 더이상 도움될 것이 없다 말한다

전망 좋은 직장과 가족 안에서의 안정과
은행 구좌의 잔고 액수가 모든 가치의 척도인가
돈, 큰 집, 빠른 차, 여자, 명성, 사회적 지위
그런 것들에 과연 우리의 행복이 있을까


나만 혼자 뒤떨어져 다른 곳으로 가는 걸까
가끔씩은 불안한 맘도 없진 않지만
걱정스런 눈빛으로 날 바라보는 친구여,
우린 결국 같은 곳으로 가고 있는데


위에 가사는 이 노래의 중간에 나오는 신해철의 나레이션이다.
어린 나이에 이 노래를 들었을때에는 그다지 공감이 안 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척 공감이 가는 가사이다.


무엇보다 자기와의 싸움은 가장 힘든일인것 같다..끝이 없는..

오늘 하루 나에게 한번 편지를 쓰는 시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레스블로그 PV 당첨!!  (0) 2008.08.12
맛스타가 지하철역에?  (0) 2008.08.12
오늘 나얼의 귀로를 무한반복해서 듣고있다..  (0) 2008.08.09
초대장 드립니다 (5장)  (15) 2008.08.09
어머니 사랑합니다..  (3) 2008.08.09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