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김민우. 나 어릴적에 한때 인기가 대단했던 가수가 바로 김민우였다. 비록 그 순간은 짧았지만 말이다. 1990년에 데뷔를 했으니 그때 내 나이는 9살.

어린 나이였지만 음악 듣는걸 좋아했던 난 김민우 1집 테이프를 자주 들었던 기억이 있다. 누나 역시 노래 듣는걸 좋아해서 가수들의 테이프를 항상 구입해서 집에 왔기에 노래 듣는게 편했던 것 같다.

암튼 오늘은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노래를 듣다가 글을 적어볼까 한다.

김민우는 1990년 1집 '사랑일뿐이야'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데뷔와 동시에 그는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며 일약 스타가 되어버린다. 타이틀곡 이외에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같은 친구' 라는 노래가 동반 히트를 기록하면서 그의 1집은 한마디로 대성공이었다는 말이 어울릴 것이다.

하지만 1집 이후에는 그의 노래를 들을수가 없었다. 내가 찾지 않아서 그랬겠지만 우선 인기가 1집때와는 너무 큰 차이가 있었고 방송에서도 그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가 않았다. 오래 되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1집 발표 이후에 '입영열차 안에서'라는 노래처럼 군대를 갔던 것 같기도 하고.

1집 이후에 그의 활동은 활발하지 않았지만 아직도 그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김민우 라는 가수를 기억하지 않을까?

지금은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직도 가끔 그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예전 추억이 문득문득 떠오르기도 한다.

추억의 가수 김민우.

오늘밤에는 그의 노래를 다시한번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