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다나. SM소속으로 내가 다나를 처음 봤던 건 강타의 '북극성'이라는 뮤직비디오였다. 그때에는 그녀가 가수로 데뷔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TV를 보는데 그녀가 나오는게 아닌가.

어떻게 보면 귀엽고 어떻게 보면 이쁘장했던 그 당시의 다나는 어쩌면 SM에서 야심차게 키웠던 여자 솔로가수 였을 것이다.결과를 말하자면 솔로로 그닥 성공은 못했지만 말이다.

 

 

 

 

다나는 2001년 1집 '세상끝까지'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 당시에 다나의 나이가 16살이었는데 '세상끝까지'라는 노래를 들으면 전혀 16살처럼 느껴지지가 않는다.

후속곡으로 활동했던 'Diamond'를 들어봐도 마찬가지이고, 무척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지만 노래를 부를때의 감정은 전혀 어리다고 할 수 없는 그녀의 1집은 그렇게 망한 앨범도, 성공한 앨범도 아니었다.

대중들에게 다나 라는 이름을 어느 정도 알려주게 해주었다는 정도랄까.SM의 입장에서는 1집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이 무척 아쉬웠을 것 같기도 하다.

 

 

2003년에 발표한 그녀의 2집 앨범은 1집때를 생각하면 그녀에게 아주 중요한 앨범일지도 몰랐을 것이다. 당시에 가수 활동 이외에도 '논스톱3'에서 연기를 하며 발표했던 2집에서는 '남겨진 이야기'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하지만 2집은 대중들에게 그리 큰 사랑을 받지 못하며 후속곡 활동 없이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 후에 그녀는 '천상지희' 라는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하게 되고 솔로때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된다.

요즘은 활동이 좀 뜸한것 같아서 아쉽기도 한데, 만약이라는 가정은 무의미하지만 그녀가 솔로로 활동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더라면 아마 '천상지희'라는 그룹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를 것이다.

추억의 가수 다나.

오랜만에 그녀의 노래를 다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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