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포츠 중에 야구를 가장 좋아한다. 아니 이제는 좋아했었다가 맞을 것 같다. 몇년 전에는 프로야구 경기를 빠지지 않고 매일매일 챙겨봤지만 요즘에는 그냥 경기 결과만 보는 정도니까. 응원팀인 기아타이거즈가 못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예전만큼의 관심이 가지를 않는다.

그래도 야구 기사는 틈틈히 찾아 보는데 얼마 전에 기아타이거즈가 버나디나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는 기사를 보았다.뭐 구단의 뜻은 버나디나의 장타력이 떨어지고 3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선수로 교체할려고 한다는데 개인적으로는 버나디나가 많이 아쉬운게 사실이다.




버나디나가 비록 홈런을 팡팡 치는 그런 선수는 아니지만 발빠르고 홈런도 곧잘 때리고 수비 역시 준수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다. 2년 연속 20-20 역시 쉬운 기록도 아니고. 기아타이거즈가 이런 생각을 한 이유가 최형우의 장타력 부진도 한몫햇을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버나디나 정도면 다른 팀에서도 탐낼만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비록 기아타이거즈에서는 떠나지만 다른 팀에 가게 되어서 내년에도 버나디나 선수를 보고 싶다. 특히 홈런 치고 3루 돌때에 헬멧을 잡고 도는 모습은 웃음이 나오는데.. 그동안 잘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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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선동열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2년 재계약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기아타이거즈 팬인 나는 조금은 아니 많이 이해가 되지 않는 기사였다. 3년동안 어느하나 제대로 보여준 것 없던 선동열 감독을 그것도 2년 동안 다시 재계약이라니. 

팀 성적은 둘째로 하고 그가 잘한다는 불펜이나 튼실하게 3년동안 구축해놓았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이건 구단 쪽에서 과연 어떤 생각으로 재계약을 한건지 참 궁금할 뿐이다.





김성근과 같은 유명한 감독이 아니더라도  전혀 새로운 인물이더라도 난 이번에 기아타이거즈 감독은 바뀌어야되고 분명 그럴것이라 생각했지만 다시 재계약이라니. 1년 2년도 아니고 3년동안 그가 보여준 모습으로는 분명 재계약은 힘든게 사실인데.

점점 프로야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욱 더 야구를 보는 날이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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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의 앞으로의 거취가 난 벌써 궁금하다. 올해 역시 별다른 성적을 못내고 있는 기아타이거즈를 보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를 이제는 결과만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이 기아타이거즈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지만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올해 감독 마지막인 팀은 롯데,SK,한화,기아로 알고 있는데 김성근 감독 역시 올해를 끝으로 고양원더스 감독이 마지막이기에 솔직히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다.






난 김성근 감독이 만약 기아타이거즈에 와서 성적이 나쁘더라도 좋은 선수를 많이 키워준다면 난 그걸로 만족한다. 김성근 감독의 선수를 보는 안목과 키우는 능력을 난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성근 감독이 기아타이거즈에 오게 되었을때 더 기대가 되는건 혼자 오는게 아닌 이른바 김성근 사단이 같이 올 것이기에 기아타이거즈의 유망주를 많이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암튼 올해 시즌이 끝나면 아마 김성근 감독이 내년에는 다시 프로야구에 복귀 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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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가 요즘 한창이다. 올해는 외국인 타자가 등장해서 더 재미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나의 야구에 대한 애정은 예전보다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기아타이거즈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그냥 요즘에는 그날 경기 승패를 자주 보게 된다. 그런데 오늘 문득 이범석이 생각나서 검색을 좀 하다가 글도 쓰게 되었다.





기아타이거즈의 오래된 팬이라면 이범석 선수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오늘 그가 갑자기 생각이 난 이유는 나도 모르겠지만 아마도 예전 그가 던지던 모습이 그리워서 그랬을 것이다. '칠테면 쳐봐라'는 씩씩하게 던지던 모습.

사실 올해 기아 선발 투수중에 믿을 사람은 홀튼,양현종 2명 뿐이니 더 이범석이 그리웠는지도 모르겠다.부상만 아니었다면 좀 더 성장해서 현재 기아의 에이스가 되어있을지도 모를텐데 말이다.

기사를 보니 현재 재활중이며 하반기에는 복귀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빨리 돌아와서 예전의 그 씩씩했던 투구를 다시한번 보고싶다.아마 나 뿐만 아니라 이범석을 기다리는 모든 기아 팬들의 마음일 것이다.

근데 오늘 기아는 졌다. 

이용규의 결승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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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프로야구 기아 VS NC의 경기를 8회부터 보게 되었다. 난 스포츠 중에서 야구를 가장 좋아하고 기아타이거즈 팬이기도 하다.8회말에 기아타이거즈가 1:0에서 추가점을 얻어서 2:0이 되었고 이제 NC의 마지막 9회초 공격.

선두 4번타자 이호준은 소사에게 2루타를 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된다. 그 뒤를 이어서 마운드에 오른 올해 기아타이거즈의 마무리 앤서니. 순간 난 마음 구석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기아타이거즈 팬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작년 선발에 이어 올해 마무리로 변신한 앤서니. 오늘까지 그의 성적을 살펴보자면 1패 15세이브 방어율 3.95이다. 표면적인 세이브 숫자는 괜찮지만 방어율을 보면 생각이 바뀌게 된다. 물론 마무리 투수로 이닝을 적게 던지다보니 한경기 한경기에 따라서 변화가 심한게 사실이지만 그것보다 아쉬운건 앤서니는 마무리 투수라는 믿음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한 팀의 마무리 투수라면 그 투수가 나왔을때 '오늘 이기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야 하는데 앤서니가 마운드에 오를때면 '오늘은 잘 막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더 앞서게 된다.

앤서니를 탓하는게 아니다. 현재 마무리로 앤서니의 대안도 딱히 보이지 않고 작년 겨울부터 선동렬 감독은 기아 마무리 투수로 김진우,앤서니 등등 계속 시험하다가 결국 앤서니를 선택했고 올해 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앤서니 역시 마무리 첫해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내가 보았을때에는 앤서니는 마무리보다는 선발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올해 앤서니가 등판한 경기를 볼때마다 느꼈지만 마음 편하게 경기를 끝낸 기억이 나에게는 없다. 앤서니의 구질이 빠르고 좋다고 할지라도 마무리 투수로의 위압감이나 배짱은 별로 느껴지지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앤서니를 마무리로 가야하기에 불안하지만 앞으로 잘해주길 바랄 뿐이고 선동렬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내년 마무리는 앤서니를 제외하고 심사숙고해서 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뭐 선수가 없다면 앤서니가 2014년 또 마무리를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기를 팬으로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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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FA 최대어라고 불리는 롯데자이언츠의 김주찬이 내가 응원하는 기아타이거즈에 4년 총액 50억에 계약을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 기사를 보고 한편으로는 좋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이 있다. 물론 김주찬 선수가 타격도 준수한 편이고 발도 빠르기에 충분히 매력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아쉬운건 그에게 지불한 그의 몸값이다.

아무리 이번 FA에 매물이 별로 없었고 그 반사작용으로 김주찬이 이득을 본다고 할지언정 4년에 50억은 분명 무리한 금액이라고 난 생각한다. 이 계약이 내년 FA 선수들 계약에 영향을 미친다는건 불을 보듯 뻔한 일이기 때문이다.

 

 

 

프로는 돈이기에 선수야 당연히 돈을 많이 받고 싶겠지만 우리 국내 프로야구 그것도 고작 8개 구단이 매년 적자를 감수하고 구단을 운영하는데 8개 구단 스스로가 선수들 몸값을 부풀리기 보다는 그 거품을 빼야하지 않을까?

기아타이거즈 팬으로 김주찬 선수가 온 것은 환영하지만 내년에 이용규 선수는 과연 얼마를 줘야 잡을 수 있을지 참 궁금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한다. 암튼 김주찬 선수 기아타이거즈에 왔으니 4년 동안 50억 몸값에 걸맞는 좋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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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스포츠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게 바로 야구이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팀은 기아타이거즈다.

일전에 이종범 선수에 대하여 글을 하나 쓴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적는 글은 그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어제 인터넷 검색어에 이종범이 올라와 있길래 난 무슨 일인가 클릭해 보았는데 다름아닌 이종범이 은퇴 선언을 했다는것.

조금은 아니 난 솔직히 많이 놀랐다. 야구 개막 일주일 밖에 안 남은 지금 이 시점에서 갑자기 은퇴라니..

 

 

 

기사를 읽어보니 개막전 1군 엔트리에 이종범을 포함 시킬 수 없다는게 기아 코칭스태프의 의견이었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종범이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나 역시 이종범 선수가 언젠가 은퇴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런 식의 은퇴는 이종범 선수에게나 구단에게나 모양새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구단 입장에서는 이렇게 할 것이었다면 스프링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라도 이종범 선수에게 언지를 주었으면 좋았을 것인데.

이종범 역시 섭섭하기는 하겠지만 구단과 협의를 잘해서 이번 일이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구단에서는 이종범 선수의 은퇴식을 최대한 예우를 갖추어서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마지막으로 이종범 선수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이종범 선수가 있어서 어린 나이에 아버지 손 잡고 야구장을 들락거렸습니다.

유격수,포수,외야수,3루수 등등 어느 포지션에서도 멋져보였던 이종범 선수.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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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넷을 하다가 최희섭이 결국 트레이드 된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훈 명단에서도 빠져서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생각했던게 현실이 되고 말았다.

기사를 보면서 난 최희섭에 대하여 두 가지 감정이 느껴졌다. 하나는 애정이고 하나는 증오이다.
2009년과 2010년을 생각하면 애정이 생각나고 이렇게 팀을 떠나는 최희섭에게는 실망스러운게 사실이다.

마음이 이미 떠난 최희섭에게 더 이상 기대할 것은 없겠지만 말이다.






사실 난 선동열 감독과 이순철 수석코치가 기아타이거즈로 오게 되면서 올해 많이 기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나 기아 팬들은 잘 알겠지만 이순철이 코치로 오면서 약간의 우스개 소리일 수도 있겠지만 관련 댓글에 최희섭  '이제 죽었다'라는 댓글을 볼때에는 나도 모르게 웃었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나 역시 이순철 코치와 최희섭의 관계에 대하여 많은 기대를 하였다. 또한 작년에는 비록 부진했지만 올해 기아타이거즈의 4번 타자는 최희섭이야 한다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결국 최희섭은 이렇게 트레이드로 떠나게 되다니 마음이 좋지 않다.

이미 기아타이거즈와 최희섭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고 아마 넥센이나 두산과 트레이드가 이루어질 것 같은데 어떤 선수와(아마 불펜 투수겠지만) 트레이드가 이루어질지 궁금해지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최희섭 선수에게 비록 기아타이거즈라는 팀은 떠나지만 다른 팀에 가더라도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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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그동안 갈망했던 일이 오늘 일어났다. 며칠 전에 내년에도 조범현 감독으로 계속 간다는 기사를 보면서 야구 보는걸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전에도 몇번 글을 적었지만 난 조범현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성적 그런걸 떠나서 그의 야구 스타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이제 기아타이거즈는 새로운 선장으로 선동열 감독과 수석코치는 이순철이 선임되었다. 얼핏 보면 과거 해태타이거즈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때와 지금은 시대가 다르지만 그 당시 해태타이거즈의 모습이 떠오르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선동열 감독이 오면서 가장 기대되는건 매년 지적되었던 불펜진의 완성이라 할 것이다. 투수 쪽에서는 선동열이 타격 쪽에서는 이순철의 지도력이 기대가 많이 된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조범현 감독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기아타이거즈 감독을 하는 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은 하고 싶다. 운이든 뭐든 우승도 한번 했었고 조범현 감독 역시 나름 잘할려고 노력했겠지만 대부분의 팬들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2012년 프로야구 선동열-이순철의 기아타이거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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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한화와의 경기에서 기아가 끝내기로 역전을 당하여 7:6으로 패했다. 한마디로 말해서 어이가 없는 경기였다. 한화의 승리를 폄하하는게 아니다. 한화가 승리하게 만든 기아타이거즈 불펜과 조범현에게 화가 난다.

난 기아타이거즈 팬이지만 솔직히 조범현 감독을 좋아하지 않는다.내가 생각하는 야구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의 감독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그보다 내가 그를 선호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그의 감독으로의 능력 때문일 것이다.




오늘같은 경기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분명 잡았어야 했다. 삼성과의 승차가 1게임 밖에 안 나는 상황에서 말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선발을 잠깐 불펜으로 돌리겠다는 말을 아직도 난 기억한다. 하지만 오늘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또한 이럴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는 그의 투수교체 시점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가 않다.

투수교체 시점도 문제겠지만 맨날 불을 지르는 불펜에도 문제가 있으니.하지만 내가 안타까운건 오늘 유동훈과 손영민이 불을 지르는 모습을 보니 작년의 모습을 재방송으로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9회에 이상화를 내리고 심동섭을 올릴때 왜 내릴까 했는데 심동섭이 주자를 모으고 2사 만루까지 되었을때 또 투수교체. 그리고 연이은 불쇼.

단순히 지금 성적으로 감독을 평가하자면 조범현은 좋은 감독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의 작전능력과 투수교체능력 선수단 장악 능력 등 내가 생각하는 조범현 감독은 글세라는 말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글이 감독 중심으로 흘러갔지만 오늘의 패배는 1패 이상의 데미지가 있을 것 같은 그런 아쉬운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중간계투가 사이드암 중심인데 우완 정통파를 빨리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예전 잘 던질때의 곽정철이 생각나는 하루였다.

암튼 오늘은 무척 화가 나는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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