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자라는 가수를 기억할지 모르겠다. 1996년 '버스안에서'라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나름 큰 인기를 끌었던 4인조 혼성그룹 자자.

4명의 멤버 중에서 내가 유일하게 이름을 기억하는 여자 리드보컬 유영. 다른 멤버 이름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버스안에서'라는 노래는 지금 들어도 신나는 노래인데 여기서는 자자 1,2집까지만 말하려고 한다.




자자는 1996년 1집 '버스안에서'라는 노래로 데뷔하자마자 신인치고는 꽤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내 기억으로는 1위는 하지 못했지만 1위 후보에도 올랐던걸로 기억하는데 '버스안에서'외에도 1집 노래를 듣다보면 좋은 노래가 많이 있다.

'환상'이라는 노래를 개인적으로 1집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데 1집 앨범 표지를 보면 'illusion'인걸 보면 '버스안에서'와 '환상'이라는 노래가 타이틀곡을 놓고 경합을 벌이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암튼 자자는 1집의 큰 성공으로 나에게 그들의 2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얼마 후에 발표한 2집 '왔어'라는 앨범 표지이다. 2집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였을까. 2집은 쉽게 말해서 쫄딱 망한 앨범이 되고 말았다.

기존의 자자의 신나는 댄스곡이 아닌 그냥저냥 무난한 템포의 노래가 타이틀곡이어서 그랬을까. 대중들에게 많은 어필을 하지 못하게 된다.

2집 이후에는 멤버도 많이 바뀌고 나 역시 자자 노래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요즘에도 라디오를 듣다보면 가끔씩 흘러나오는 '버스안에서'

이제는 하나의 추억이 되어버린 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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