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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8.12 안경현 해설 실망스럽다. 9
  2. 2009.05.30 김상훈 해설위원 과연 해설자가 맞나? 3


오늘 기아와 삼성의 경기를 잠깐 보게 되었다. 해설이 누군가 들어보니 다름아닌 안경현. 순간 TV를 보다가 야구를 그만 보게 되었다.

선수 안경현은 비호감이 아니지만 해설자 안경현은 나에게 비호감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비단 나 혼자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방송사에서 선수 출신이었던 안경현을 해설위원으로 한 이유는 그가 좀 더 선수의 입장이나 심리를 잘 알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점들을 잘 이용하면 해설의 묘미가 더해질거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안경현 해설위원의 해설을 듣다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얘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끝에 말을 흐리거나 정리를 못해서 뜻이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으며 좀 더 깊이있는 해설을 못하는 것 역시 아쉽고 그보다 가장 아쉬운건 비록 올해가 해설1년이지만 앞으로 과연 안경현의 해설이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보이지 않다는 점이 가장 아쉬운 점일 것이다.

해설자로 활동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좀 더 준비를 한 다음에 했으면 좋았을텐데.뭐 양준혁 해설도 그리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안경현과 비슷하다고 생각함)

암튼 안경현이 해설위원으로 계속 활동을 하려면 좀 더 노력을 하면서 시청자가 원하는게 뭔지 빨리 캐치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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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전 기아 VS LG 경기를 TV를 통해 보았다. 방송이 SBS인걸 보고 정말 소리 끄고 보고 싶어졌는데 이유는 다름아닌 김상훈 해설위원(해설위원이라고 말하기도 참 아까운) 때문이다.

야구를 좀 봤던 사람이라면, 아니 김상훈의 해설을 조금이라도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그의 해설을 들으면서 과연 그가 야구 해설자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것이다.

그가 했던 말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몇 개 있다.

"다음 구질은 직구 아니면 변화구 중에 하나입니다"

"3할은 100번 나가서 30번 안타를 친거입니다"

10회말에 "아 지금 홈런치면 끝내기 홈런이죠!!"

나 참 이 소리 듣고 어이 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투수가 던지는 구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해주기는 커녕 직구나 변화구로 통일해 버리고 타자들의 타격을 보면서도 컨디션 그런거 밖에 말할 줄 밖에 모른다.

그리고 뭔 놈의 가능성은 그렇게 많은지..

누구 타순까지 가면 재미있겠다는둥 , 화면으로 봐도 타자 타격 타이밍이 늦었는데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았다는둥 ,

아 그가 잘하는게(잘한다기보다는 습관처럼 하는거) 투수 퀵모션 시간 재기도 빼놓을수가 없다. 누구나 다 알만한 사실로 해설하면 누가 해설을 못할까?

정말 SBS에서는 인물이 그렇게 없는건지 아님 돈이 남아도는건지 야구에 좀 해박한 사람이 해설을 해도 김상훈 해설보다는 더 나을것이라 난 확신한다. 더 짜증나는건 김상훈 해설자는 이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노력하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발 좀 자신이 해설위원이라면 노력 좀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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