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탁재훈 | 2 ARTICLE FOUND

  1. 2010.07.18 '뜨거운 형제들' 서지석의 재발견.. 3
  2. 2010.02.04 탁재훈 그의 몰락이 아쉬운 이유.. 3


사실 난 TV를  즐겨 보는 편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나를 기다리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건 다름 아닌 뜨형(뜨거운 형제들)이다.

몇 주전에 우연찮게 이 프로그램을 처음 보았고 아바타라는 조금은 이상한 시스템으로 소개팅을 진행하는걸 보면서 나름 신선하고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오늘 '뜨거운 형제들' 의 아바타 소개팅은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회가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그 중심에는 탤런트 서지석이 있었는데 탤런트라 그런지 몰라도 연기는 수준급이고 특히 수줍어 하면서 뛰어나가는 연기에 난 배꼽이 빠질뻔 했다 ㅋㅋ

아몬드 공장과 느끼한 윙크와 살색 역시 재미있었고 ㅋㅋ

난 서지석 하면 잘생긴 외모에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만 생각했는데 아바타 소개팅에 그 연기력을 접목시키니 프로그램에 시너지 효과가 더 커지는 것 같다.

고영욱 역시 고객님과 이현우 성대모사와 룰라 춤 등 많이 재미있었고 오늘처럼 게스트를 초대해서 아바타 소개팅을 진행시키는것도 기존의 출연자가 하는것과는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한 가지 아쉬웠던건 노유민이었다. 이미 많은 시청자들이 노유민에 대해서 말이 많은걸로 알고 있다. 나 역시 제작진 쪽에서 노유민 하차에 대해서는 생각을 좀 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솔직히 노유민이 현재 프로그램에 동화되지 못하고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지 못하고 잇는게 사실이다. 노유민이라는 사람 자체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이런 상태가 계속 이어진다면 이건 노유민과 뜨거운 형제들 모두에게  득이 되는게 없다고 난 생각한다.

오늘 뜨거운 형제들은 너무 재미있었고 다음주가 벌써 기대되고 개인적으로 서지석이 자주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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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전에 탁재훈이 일밤에서 하차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 기사를 보면서 조금은 아쉬웠다. 사실 난 탁재훈의 팬은 아니지만 그가 가수가 아닌 연예계에 뛰어들었을 당시에 그의 말에 많이 웃었고 또 난 그가 향후 몇년간은 예능계에 블루칩이 되기를 기대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한때 연예대상까지 수상하면서 그의 전성기가 열리는듯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듯 현재 그에 대한 사람들의 인기는 글쎄(?)라는 말이 정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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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울가요대상을 보면서 이렇게 하다가는 탁재훈의 몰락은 정말 끝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유이 역시 사회를 잘 본거는 아니었지만 유이를 리드하지 못하고 산만한 진행과 어울리지 않는 멘트를 종종 하는 탁재훈을 보면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예능감에 대한 자신감 역시 많이 상실된거 같았다.

어떻게 보면 이런 결과의 많은 부분은 그의 책임이 클 것이다. 사채 광고를 찍으면서 대중들에게 '사채훈'이라는 소리도 들었고 어떤 사람은 탁재훈을 보고 말장난만 할줄알지 노력을 하지 않는다고도 한다.

탁재훈이 노력을 하는지 안 하는지에 대해서는 나 역시 뭐라 확신있게 말은 못하겠지만 요즘 예능계의 흐름에 뒤쳐지고 있는건 부정할 수 없을거 같다.

예전 '야심만만' 이나 '라디오스타'와 같은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나올때에 보면 그의 입담은 아직도 죽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 생각에는 김승우의 '승승장구'와 같은 토크프로그램이 그에게는 어울리지 않나 생각해본다.

옛날 그를 보면서 많이 웃었던 날이 다시 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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