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 남현희 선수가 펜싱 결승전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안타깝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이 아니어서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난 그래도 열심히 싸워준 남현희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2000년 김영호 선수의 금메달 이후에 8년만의 펜싱에서의 메달 아니던가.
키 154cm의 작은 키와 가냘픈 몸매로 자신보다 키가 더 크고 몸집도 휠씬 더 큰 상대선수에게 빠른 발놀림을 이용해서 날카로운 검으로 상대방을 공격해서 점수를 얻었을때 내가 느꼈던 그 짜릿함과 통쾌함은 남현희 선수였기에 가능했을것이다.
한때 성형수술 사건 때문에 가슴앓이도 많이 했던 그녀..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라고 생각하면서..
다음 올림픽에서는 꼭 세계 최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난 앞으로 남현희 선수가 은메달을 땃다고 해서 실망하지 말고..
더욱 더 당당해졌으면 한다..
세계2위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예전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환하게 웃음짓던 모습을..
난 아직도 기억하고 있으며 그 모습을 다시한번 꼭 보고싶다..
남현희..그녀라면 분명히 할 수 있을것이다..
남현희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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