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WBC 패자전으로 중국과 경기를 한다. 어제 일본에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던 우리나라가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국보다 앞서있다고 하지만 어떻게 경기 결과가 나올지는 잘 모르겠다.

얼마전에 북경 올림픽에서도 중국에게 승부치기 끝에 1:0으로 이겼던걸 생각하면 오늘 경기 역시 잘못하면 우리나라가 고전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긴다. 선발투수로 나오는 윤석민이 과연 얼마나 잘 막아줄런지 그리고 어제 일본전에서 보여주었던 추신수를 지명타자로 쓰게 되면서 약해져버린 내야 수비도 마음에 걸리는게 사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특히 이번 중국 선수 중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선수는 바로 유격수 창레이이다. 유격수는 알다시피 내야 수비의 사령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박진만 같은 선수를 보면 유격수라는 위치가 내야에서 얼마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유격수 창레이는 내가 직접 경기를 본 적은 없지만 발군의 수비력과 나름 괜찮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알고 있다. 재미있는건 이 선수에게 사람들이 별명을 하나 지어주었는데 '대륙지터'로 불리우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오늘 경기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나라 대표팀이 고전하지 않고 꼭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올림픽 대표 선발의 중심에 서있던 윤석민 선수가..

임태훈 대신에 이번에 올림픽에 선발되었다..

기아팬인 내가 보기에는 어쩌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보면 임태훈 선수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다..

그건 바로 우리 기아팬들이 너무 심했기 때문이다..

임태훈 싸이 테러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 하면서..

윤석민이 잘하는 건 알겠지만..

임태훈도 그렇게 욕먹으면서 까지 베이징 가고 싶지는 않았을거다..

그러니 더더욱 공도 자신감 있게 못 던지고..

잘해도 팬들한테 욕먹을거 임태훈도 던지고 싶었을까?

기아팬들..

이번엔 정말 우리 기아팬들이 잘못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윤석민이 못하게 된다면 공공의 적이 되어버릴듯..

마지막으로 임태훈 선수 빨리 회복해서 멋진 모습 다시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윤석민의 올림픽 탈락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비록 내가 기아팬이기 때문에  아쉬운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보다 더 아쉬운건 김경문 감독의 정확한 의중은 무엇이고..

선수뽑는 기준이 도대체 어떤건지 난 그점이 불만이다..

일전에도 올림픽 예선을 치를때에 이진영을 제외하고 '민병헌'을 데려갔을때부터..

난 이미 김경문 감독에 대한 미련을 버렸었지만 이번 선수 선발은 솔직히 전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임태훈을 뽑아서 이런 말을 하는게 아니라 왜 선발인 윤석민을 중간계투인 권혁과 임태훈과 비교하면서..

고민했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건가?

오늘 승리를 하면서 시즌 10승이 된 국내 정상급의 우완 선발투수를 그런식으로 평가하다니..

송승준과 비교하는것..모르겠다..글을 남기면 남길수록 짜증만 날뿐..

선수를 뽑는것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라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