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김수근. 나이가 좀 있으면 한번쯤 이름을 들어봤을거라 생각하는 이름 김수근. 사실 김수근은 먼저 가수보다는 mbc 청소년 드라마 '나' 를 통해서 인기를 많이 얻었고 그 인기에 더불어서 가수로까지 데뷔하게 된다.

이 당시에 고교생 가수가 많았는데 이지훈,양파 등과 함께 활동을 하였다. 난 김수근이 가수로 나올때에 많은 인기를 얻을 줄 알았었다. 하지만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가수로 김수근의 성적표는 초라한게 사실이었다.

 


김수근은 1996년 1집 '어떤 약속'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타이틀곡은 평범한 어떻게 말하면 너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발라드 노래였는데 이것이 오히려 1집의 실패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해본다.

노래는 나쁘지 않았는데 조금은 부족한 느낌이랄까. 그 당시 이지훈의 '왜 하늘은'과 비교해보면 김수근의 '어떤 약속'은 분명 다른 느낌이었다. 암튼 김수근의 1집은 연기자의 인기와는 다르게 방송에서 몇번 나온것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후속곡은 '실수'였던것 같은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노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1997년에 2집이 나왔지만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본 기억이 난 없다. 어떻게 보면 1집때보다 활동을 거의 안했다고 해야할까. 노래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2집을 끝으로 가수 김수근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었고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연기자로도 그의 모습을 자주 보기는 힘들었다.

최근에 다시 연기를 하는 소식을 들었지만 이제는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린 하이틴 스타 김수근.

가끔씩 생각나는 '어떤 약속'이라는 노래를 오늘 오랜만에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