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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27 '청춘불패2' 정체성을 잃어버리다.

처음에 '청춘불패2'가 방영된다고 하였을때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던게 사실이다. 뭐 '청춘불패1'도 개인적으로 중반까지 보다가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끝까지는 못 보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봤기에 기대를 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난 '청춘불패2'를 점점 멀리하고 있다. 대부도에서 어촌 일을 배우면서 예능도 같이 하겠다던 처음 취지와는 다르게 이제는 일은 하지 않고 게스트를 초대해서 게임을 하고 벌칙을 받는게 전부가 되어버린 프로그램 '청춘불패2'

 

 

또한 요즘에는 벌칙 또한 평범한 벌칙이 아닌 소금이나 고추가루를 뿌리면서 너무 가혹적이다라는 논란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 어쩌다 '청춘불패2'는 이 지경까지 와버린걸까? 프로그램을 살리겠다고 원년 멤버였던 김신영까지 영입하면서 노력을 해보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 프로그램의 존재 의미를 난 모르겠다.

왜 갑자기 어촌 일은 그만두고 게스트를 초대해서 게임이나 하는 포맷으로 전환한건지 난 참 궁금하다. 단지 멤버수가 줄어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청춘불패1' 처럼 일을 하면서 그 속에서 캐릭터를 잡아나가야 하지 않았을까.

4%의 시청률이 말해주듯이 '청춘불패2'는 실망스러운게 사실이다. 이번 '청춘불패2'의 실패로 이제 '청춘불패3'는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것 같다는게 조금 아쉽기도 하다. 좀 더 좋은 포맷으로 방송을 했더라면 좋았을 '청춘불패2' 

앞으로는 '청춘불패2'를 볼 일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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