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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21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보고..


며칠전에 드래곤볼 에볼루션이라는 영화를 여자친구랑 보았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로라는 것이다. 평소 영화를 잘 안보는데 아무 생각없이 골라서 봤는데 보고나서 돈이 너무 아까웠다.

85분이라는 짧은 시간은 제쳐두고 스토리의 전개와 개연성의 결합이 많이 부족했던 느낌이다. 정말 결말 부분에서라도 오공이와 피콜로가 싸울때 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었다면 이 영화에 대해서 그래도 좋은 기억이 남아 있을 수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라서 실망.

또한 어릴때 한때 나의 우상이었던 영웅본색의 주윤발이 왜 할리우드에 가서는 주로 망가지는 역할로 나오는지 그 점도 안타깝다. 그 망가짐이 인정을 받으면 괜찮은데 내가 봤을때는 과연 인정을 받고 있는지 의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에 대해서 누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2년전인가 다세포소녀 이후에

나에게 어이없는 웃음을 짓게 해준 영화라고 말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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