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나에게 가장 큰 관심은 바로 김성근 감독의 행보이다. 기아팬인 나는 얼마 전 선동열 감독의 재계약 소식을 듣고 내년 프로야구에 대한 기대가 거의 사라졌지만 김성근 감독이 이제 과연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이제 남은 팀은 롯데와 한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롯데보다는 한화쪽이 좀 더 확률이 높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어제 오늘 검색어에 계속 그의 이름이 오르는것을 보면 나와 같은 프로야구팬이 참 많은 것 같다.




프로야구 팬으로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난 김성근 감독이 롯데 한화 상관없이 내년에는 프로에서 그분의 모습을 보고 싶을 뿐이다.기사를 보니 연락이 온 구단은 하나도 없었다고 하는데 이러다 어느 팀에도 가지 못하고 정말 야인이 되어버리는 건 아닌지 그게 걱정스럽다.

야구에 대한 열정,선수를 보는 안목과 뛰어난 지도력. '야신'이라는 별명은 김성근 감독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별명이라고 생각하는데 빠른 시간안에 김성근 감독님의 계약 소식을 듣고 싶다.

과연 그의 종착역은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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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선동열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2년 재계약 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기아타이거즈 팬인 나는 조금은 아니 많이 이해가 되지 않는 기사였다. 3년동안 어느하나 제대로 보여준 것 없던 선동열 감독을 그것도 2년 동안 다시 재계약이라니. 

팀 성적은 둘째로 하고 그가 잘한다는 불펜이나 튼실하게 3년동안 구축해놓았다면 이해라도 하겠지만 이건 구단 쪽에서 과연 어떤 생각으로 재계약을 한건지 참 궁금할 뿐이다.





김성근과 같은 유명한 감독이 아니더라도  전혀 새로운 인물이더라도 난 이번에 기아타이거즈 감독은 바뀌어야되고 분명 그럴것이라 생각했지만 다시 재계약이라니. 1년 2년도 아니고 3년동안 그가 보여준 모습으로는 분명 재계약은 힘든게 사실인데.

점점 프로야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는데 내년에는 더욱 더 야구를 보는 날이 줄어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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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고양원더스 감독의 앞으로의 거취가 난 벌써 궁금하다. 올해 역시 별다른 성적을 못내고 있는 기아타이거즈를 보면서 실망스럽기도 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로야구를 이제는 결과만 보고 있다.

개인적으로 김성근 감독이 기아타이거즈에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했지만 과연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올해 감독 마지막인 팀은 롯데,SK,한화,기아로 알고 있는데 김성근 감독 역시 올해를 끝으로 고양원더스 감독이 마지막이기에 솔직히 기대가 되는건 사실이다.






난 김성근 감독이 만약 기아타이거즈에 와서 성적이 나쁘더라도 좋은 선수를 많이 키워준다면 난 그걸로 만족한다. 김성근 감독의 선수를 보는 안목과 키우는 능력을 난 제일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김성근 감독이 기아타이거즈에 오게 되었을때 더 기대가 되는건 혼자 오는게 아닌 이른바 김성근 사단이 같이 올 것이기에 기아타이거즈의 유망주를 많이 키워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암튼 올해 시즌이 끝나면 아마 김성근 감독이 내년에는 다시 프로야구에 복귀 할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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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프로야구 LG트윈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양상문이 선임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 기사를 보고 내가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조금 놀라웠다.

사실 현재 야인 중에서 마땅히 데려올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로 감독으로서 양상문 감독에 대한 나의 평가는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롯데 감독 시절 성적도 별로였지만 성적보다 내가 마음에 안 들었던건 감독으로서 가져야 할 승부사 기질이나 그런게 별로 없어 보였기 때문이다.





사람이 좋고 그렇다고 말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프로에서는 이기는게 가장 중요하며 팬들 역시 그런 승리에 환호하니까.

한 가지 더 걱정스러운건 롯데 감독 시절 이후에 감독으로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는 점이다. 물론 투수코치로 현장에서는 최근까지 활동을 했지만 롯데 시절에 보여주었던 용병술을 보면 그동안 감독으로의 공백을 어떻게 극복할지 나 역시도 궁금해진다.

과연 LG트윈스는 양상문 감독 체제 하에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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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내가 그동안 갈망했던 일이 오늘 일어났다. 며칠 전에 내년에도 조범현 감독으로 계속 간다는 기사를 보면서 야구 보는걸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전에도 몇번 글을 적었지만 난 조범현 감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성적 그런걸 떠나서 그의 야구 스타일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이제 기아타이거즈는 새로운 선장으로 선동열 감독과 수석코치는 이순철이 선임되었다. 얼핏 보면 과거 해태타이거즈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 것이다. 그때와 지금은 시대가 다르지만 그 당시 해태타이거즈의 모습이 떠오르는건 비단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다.

선동열 감독이 오면서 가장 기대되는건 매년 지적되었던 불펜진의 완성이라 할 것이다. 투수 쪽에서는 선동열이 타격 쪽에서는 이순철의 지도력이 기대가 많이 된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조범현 감독을 지지하지는 않았지만 기아타이거즈 감독을 하는 동안 수고하셨다는 말은 하고 싶다. 운이든 뭐든 우승도 한번 했었고 조범현 감독 역시 나름 잘할려고 노력했겠지만 대부분의 팬들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

2012년 프로야구 선동열-이순철의 기아타이거즈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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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프로야구가 가을잔치로 인해서 뜨거운게 사실이다.

하지만 난 기아팬이기 때문에 그런 뜨거운 열기가 조금은 반갑지가 못하다 ㅎㅎ

그런데 요즘 야구 관련기사를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기사가 있는데 그건 바로

내년에 있을 WBC감독을 누가 하느냐이다..

감독 자리를 놓고 처음에는 올림픽 감독을 맡았던 김경문 감독에게 요청했지만 아직 김경문 감독은 확실한 대답을 해주지 않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번 WBC감독은 김성근이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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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그의 이름을 말할때에 '바람의 아들' 이종범 처럼

함께 따라다니는 그의 별명이다..

야구를 관심있게 본 사람이라면 다 알듯이 야신이라는 별명은

몇년전에 김성근 감독이 LG감독을 하던 당시 그 당시 포스트시즌에서

삼성과 맞붙었는데(삼성 감독은 김응용) 경기가 끝난 후

김성근 감독을 보고 김응용 감독이 했던 말이다..

흔히 김성근 감독의 야구를 보고 '선수혹사 야구 ' '쪽바리 야구' '번트 야구' '출첵 야구'라고 한다..

하지만 난 승리만 할 수 있다면 김성근식 야구를 선호하는 편이다..

물론 홈런을 치고 작전이 별로 없는 빅볼이 더 재미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를 오래보면서 스몰볼 야구도 빅볼 못지 않게 재미있다고 나는 느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몇년 전 유남호가 경질되고 기아의 새 사령탑으로 김성근이 언론에 오르락 내렸을때 정말 간절히 김성근이 오기를 바랬던 사람 중에 한명이었다..결국 아쉽게 SK로 갔지만..

과거 김성근 감독을 잘 몰랐을때에  나 역시 선수혹사에 대해서는 그를 나쁘게 보았는데 선수혹사 관련 글을 찾아보면 그는 선수혹사 한 감독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가 야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선수들을 얼마나 사랑하는 감독인지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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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쾌거를 이룬 김경문 감독..

그의 능력을 폄하하는건 아니지만..

올림픽 기간동안 그가 보여주었던 투수운용 능력이나 작전들은..

야구를 보는 모든 팬들의 가슴을 타들어가게 만든게 사실이다..

계속 얻어맞는 한기주를 기용하면서 수차레 위기를 맞았었고..

다행히 뒤에 나온 투수들이 잘 막아서 우승까지 하기는 하였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감독의 능력으로는 김성근 >>> 김경문이라고 생각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번 WBC감독직을 망설이는것도 올림픽 우승 감독이..

WBC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면 자신의 명성에 흠집만 낼 뿐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요즘 김경문 감독의 여론에 흘리는 말을 들어보면..

그는 결코 WBC 감독을 맡을 의사가 보이지 않는다..

난 출첵야구,번트야구 라도 좋다..

이번 WBC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다양한 작전과 변칙 작전으로..

강호 미국과 일본을 이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한다..

이번에 김성근을 보내서 얼마나 잘하는지 한번 보자고 말이다..

그 사람들은 만약 김성근 감독이 WBC에서 좋은 성적을 못내고 돌아오면..

제일먼저 욕할 사람들이라고 난 생각한다 ㅎㅎㅎ

하지만 난 김성근 감독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라도..

그를 욕할 마음은 없다..

다만 야신의 경기운영과 작전을 보고 싶을뿐..

어쩌면 김성근에게는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번 WBC 감독의 자리에..
 
그가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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