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보았다. 가끔 난 한국영화 중에 옛날영화가 더 끌리는데 그래서 선택한 영화는 박광수 감독의 '그들도 우리처럼'
1990년 작품이니 20년이나 지나버린 오래된 영화. 박중훈,문성근,심혜진이라는 배우들의 이름들 역시 내가 이 영화를 기대하고 선택하게 만들었던 이유 중에 하나였을 것이다.
영화는 탄광촌을 배경으로 이루어져있다. 수배자의 신분으로 탄광촌으로 도망을 오는 김기영(문성근)과 탄광의 부사장인 동시에 동네 건달로 나오는 박중훈과 다방 레지인 심혜진.
이 3명이 담아내는 영상을 보면서 1990년대에 그 당시 난 꼬마였지만 그때 당시의 사회상이랄까 그런 모습을 조금이나마 느낄수가 있었다.
마지막 결말이 슬퍼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젊은 나이의 심혜진은 많이 이뻤고 문성근과 박중훈 역시 샤프한 느낌이랄까^^
이 영화가 평단의 평가도 좋고 상도 많이 받은걸로 아는데
'그들도 우리처럼'이란 영화는 잔잔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영화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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