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저녁 난 여느때와 다름없이 인터넷을 하고 있었다. 비가 조금씩 내리더니 조금씩 빗줄기가 강해지기는 했지만 별 느낌없이 인터넷을 하고 있었는데 천둥번개가 치는게 아닌가? 

뭐 이때까지만도 아무렇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노트북의 인터넷 화면은 사라져버렸고 모뎀의 불은 꺼져버리고 말았다. 지금까지 이런 경험은 한번도 없었기에 놀라기도 했고 인터넷 모뎀만 망가졌다면 다행이지만 혹시 노트북까지 고장이 이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이 많이 돠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당장 오늘은 안되고 내일 수리가 가능하다는 말을 들었다. 나와같은 사람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아쉬운 마음에 전화를 끊으려고 할때 잘하면 오늘 수리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고 하는게 아닌가.

친절한 상담원 덕분에 오전 중에 기사님이 방문을 해서 어댑터와 관련 선들을 교체해주니 다행히 인터넷이 다시 되었다. 노트북에는 아무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고. 

이번 경험을 통해 한가지 배웠다면 다음부터는 비가 많이 올때에 특히 번개가 칠 것 같으면 인터넷 랜선은 무조건 전기에서 빼야겠다는 것이다.

처음이라 조금 놀라기도 했고 다행히 인터넷도 빨리 복구가 되었지만 다음에는 이런 경험을 다시는 하고 싶지가 않다.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