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강성훈. 젝스키스의 리드보컬로 남자였지만 웃는 모습이 많이 이쁘던 가수 강성훈. 사실 난 HOT보다 젝스키스를 더 좋아했었다. 인기는 HOT가 더 많았었지만.
젝스키스가 해체되고 강성훈이 솔로로 나온다는 말을 듣고 기대를 많이 했었던 그때 그 시절.어느덧 10년이 지난걸 보면 시간은 참 빠른 것 같다.
강성훈은 2001년 1집 앨범 '비상'으로 솔로 데뷔를 하게 된다. 타이틀곡은 슬픈 발라드의 '축복'이라는 노래였고 후속곡은 '영원히'였다. '축복'이라는 노래는 많은 인기는 아니었지만 나름 선전하였고 후속곡 '영원히' 역시 타이틀곡 보다는 못하였지만 방송에 자주 등장했던걸로 기억한다.
강성훈의 솔로 1집 앨범은 아주 성공한 앨범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아주 실패하지도 않았던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영원히'라는 노래를 많이 좋아했던 그의 1집 앨범이었다.
2002년에 발표한 그의 2집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1집때의 슬픈 느낌과는 사뭇 다른 부드러운 느낌의 'My girl'이라는 노래였다. 다소 소녀팬들을 겨냥한 노래었던거 같던데 인기는 1집때와 엇비슷했다.
후속곡은 '네가 없는 날 위해'라는 약간 댄스풍의 노래였는데 이 당시에 방송 활동 역시 활발하게 했었고 2집때는 1집과는 다른 느낌의 강성훈을 볼 수 있었다는게 하나의 소득이었던 것 같다.
2003년에 발표한 3집에서 강성훈은 좀 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된다. 타이틀곡은 '아껴둔 이야기'였는데 개인적으로 강성훈의 솔로 앨범 노래 중에서 가장 사랑을 많이 받은 곡이라고 생각한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이때 인기의 정점을 찍으면서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했다면 강성훈의 입지 역시 더욱 더 단단해졌을 것인데 말이다.
후속곡은 '왜'였는데 그닥 많은 인기는 끌지 못하고 3집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2004년에 발표한 그의 마지막 정규앨범인 4집이다. 타이틀곡은 '보이지 않는 인사'였는데 약간 1집때의 느낌으로 돌아간듯한 4집이었다.
4집에서는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노래 역시 많은 인기는 얻지 못하였고 후속곡 활동도 없이 그렇게 그의 4집 활동은 마무리하게 된다.그 뒤로 그의 앨범은 만날 수가 없었고 요즘에 그의 소식을 듣게 되었지만 좋은 소식은 아니어서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다.
젝스키스 시절 강성훈이 불렀던 'My love'라는 노래를 참 좋아하는데 이제 더 이상 새로운 노래로 강성훈의 미성은 들을 수가 없을거 같아서 그게 좀 아쉽기도 하다.
추억의 강성훈을 회상하면서 오랜만에 그의 노래를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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