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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09 '리마 7이닝 완벽투 첫 승' KIA, 28일만에 탈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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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지금부터 다시 해보자 ㅎㅎㅎ


퇴출 위기에 몰렸던 호세 리마가 한국 무대 데뷔 첫 승으로 KIA의 시즌 첫 3연승과 탈꼴찌를 이끌었다.

리마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1개씩만 허용한 채 팀의 12-1 대승을 이끌었다.

총투구수는 89개였고 삼진은 4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 지난달 10일 광주 SK전 이후 연패를 끊은 것으로 한국 데뷔 후 6경기만에 거둔 첫 승(2패)이다.

리마의 완벽투 속에 KIA는 올 시즌 처음으로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2승 22패를 기록, 지난달 11일 사직 롯데전 이후 28일만에 다시 7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21일 이후 18일만에 1군 엔트리에 등록한 리마는 1회 1사 후
전준호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후 7회 2사 후 브룸바에게 중전안타를 맞을 때까지 19타자를 상대로 안타를 맞지 않았다. 3회 조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2회, 4~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리마의 호투 속에 KIA타선은 폭발했다. 3회
이종범의 우전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4회 차일목의 투런포로 점수를 벌렸다. 차일목의 이 홈런은 지난 2003년 데뷔 후 첫 홈런.

이후 KIA는 5회 4점, 7회 5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KIA는 5회 최희섭의 중전적시타에 이은 이현곤의 스리런포(시즌 2호)로 7-0까지 점수를 벌렸다. 또 7회에는 최경환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뒤 1사 만루에서 김종국의 적시타, 강동우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볼, 발데스의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쐐기를 박았다.

이날 리마 공략에 실패한 히어로즈는 9회 강귀태의 적시타로 영봉패를 모면했다. 히어로즈는 시즌 15승 20패로 변함없이 6위 자리를 지켰다. 히어로즈 선발 김수경은 4⅔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3볼넷 1삼진으로 7실점했다. 올 시즌 첫 패(1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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