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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7.17 추억의 가수 솔리드(Solid) 1

추억의 가수를 생각할때 가끔씩 떠오르는 가수 솔리드. 나 중고등학교 시절 솔리드의 음악에 푹 빠져 살았던 시절이 있었다. 보컬을 담당했던 김조한,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정재윤, 지팡이를 들고 나오던 모습이 신선했던 랩을 담당했던 이준.

이 당시에 솔리드는 무척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음악을 했던 것 같다.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지금 들어도 어쩌면 요즘 노래보다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을 받는건 비단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오랜만에 솔리드를 생각하면서 추억으로 떠나봐야겠다.

 

 

 

솔리드1집은 우선 생략하겠다. 그들의 1집에 대해서는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 소위 말해서 솔리드의 1집은 망한 앨범이었고 2집에서 그들은 뒤늦게나마 솔리드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다. 솔리드는 1995년 발표한 2집에서 '이밤의 끝을 잡고'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노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되고 더불어 후속곡이라 할 수 있는 '나만의 친구'라는 노래 역시 히트를 기록하게 되면서 솔리드는 어느덧 인기가수 반열에 오르게 된다. 특히 '나만의 친구'라는 노래는 그때 당시 친했던 나의 단짝 친구와 오락실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던 노래였다 ㅎㅎ

또한 2집 노래 중에서 난 '잠든 널 포켓속에'라는 노래를 무척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가사가 무척 이뻐서 더 좋아했던 노래였다.

 

 

 

이듬해인 1996년에 발표한 그들의 3집이다. 3집에서는 '넌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야'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 노래 역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게 되고 2집의 인기를 이어나가게 된다.

특히 솔리드의 3집에서는 어느덧 그들의 대표곡이 되어버린 '천생연분'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노래가 타이틀곡보다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난 이런 솔리드를 보면서 실력도 있었고 오래 활동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 당시 인기 역시 많았기에 더욱 더 그런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1998년에 발표한 솔리드의 4집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4집에서 그들의 인기는 급하락하게 된다. 물론 타이틀곡이었던 '끝이 아니기를'이라는 노래가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지 못했던게 가장 큰 이유였겠지만 2집과 3집의 인기에 비하면 4집의 인기는 너무 초라했던게 사실이다.

4집의 실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뒤로 솔리드의 음악은 더 이상 들을 수가 없었다. 김조한의 그 뒤로 솔로로 활발히 활동했고 이준과 정재윤의 근황은 잘 모르겠다.

요즘에도 비가 오는 날에는 '잠든 널 포켓속에'라는 노래가 많이 생각이 나는데 말이다.

요즘 같이 아이돌 가수가 주류가 되어버린 가요계에서 예전 솔리드 같은 가수가 다시 나오는걸 기대하는건 지나친 욕심일까?

오랜만에 그들의 노래를 다시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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