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마구마구'라는 게임을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제일 좋아하는 스포츠가 야구이고 또한 야구게임을 많이 했었기 때문에 마구마구라는 이름이 낯설지가 않다. 근데 이번에 마구마구 시즌2가 나왔다는 말에 기대가 되는게 사실이다.

사실 난 마구마구라는 게임을 많이 해보지는 않았다. 옛날에 하드볼이나 MVP 베이스볼과 같은 PC게임을 좋아했기 때문이기도 했고 온라인게임과 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하지만 마구마구 시즌2는 또 어떤 모습일지 조금은 궁금하다. 그럼 이제부터 마구마구 시즌2에 대해서 한번 알아가보자^^




로고를 보면 마구마구의 영어 글자가 가장 눈에 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깔끔하고 야구라는 스포츠에 맞게 디자인이 되어진 것 같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로고 그런것보다는 그 게임의 완성도가 더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특히 버그나 그런게 많은 게임이라면 플레이 하면서 재미가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팀은 국내 온라인게임에 걸맞게 8개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난 개인적으로 kia팬이기 때문에 기아쪽에 눈길이 가장 먼저 갔다 ㅋㅋㅋ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현대 유니콘스 대신에 우리히어로즈가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랬다면 좀 더 현실감 있었을 것이다.



마구마구의 감동포인트라고 해서 8가지로 나와 있는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다대다 모드이다. 1:1보다는 다대다 모드를 하게 되면 휠씬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그 외에도 하일성 이순철 해설위원의 실황중계 역시 기대가 된다. 본인이 직접 플레이 해보면 어떤 점이 재미있고 고쳐야 할지 느끼게 될 것 같다.


동영상을 보니까 게임이 조금 하고 싶어졌다 ㅋㅋ 며칠이 지나면 2006년 이맘때 우리를 열광하게 했던 WBC 경기가 3년만에 다시 시작된다. 마구마구 시즌2 게임도 하고 우리나라 야구대표팀을 응원해보는건 어떨까? 대한민국의 선전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대한민국 화이팅!! 마구마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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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끝난 올림픽야구에서 우리나라가 미국을 상대로 8대7로 이겼습니다.

스코어가 가장 재미있다는 케네디스코어인데요. 그 말대로 손에 땀이 나고 정말 오랜만에 가슴 졸이면서 본 야구 게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전 6-4로 이기고 있을때 한기주 선수가 9회에 홈런을 맞고 역전주자를 내보냈을때 오늘 게임 어려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무사 2,3루였기 때문에)

그러나 그 다음에 나온 윤석민 선수가 2아웃까지 잘 막고 마지막 한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7-6역전을 허용할때에는 정말 허탈하더군요. 다 이긴 경기 놓치는것 같아서 정말 짜증도 났구요..
하지만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듯이 끝까지 봐야 알 수 있는게 정말 야구 같습니다.

선두타자로 나온 대타 정근우 선수가 볼카운트 2-3까지 승부하다가 2루타로 진루하고 김현수의 진루타에 이어서 이택근의 2루 땅볼때 홈인을 해서 7-7 동점을 만들고 마지막 이종욱의 멋진 끝내기 희생플라이까지..

우리선수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비록 오늘 경기 졌다면 아쉽기는 했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는데 결과까지 좋게 나와서 기분이 더 좋네요.

특히 9회말 무사2루에서 대타로 나온 김현수 선수는 국제 경험도 많지 않아서 떨고 있는게 TV로 보는 저도 느꼈지만 그래도 살아나가려는 모습이 정말 눈에 보이더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멋진 진루타를 만들어주면서 7-7 동점의 디딤돌 역할을 해주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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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승리의 원동력은

투수쪽에서는 선발투수로 나온 봉중근 선수와 뒤이어 나온 정대현 선수의 호투..

타자쪽에서는 이대호,이승엽,정근우 선수를 꼽을 수가 있겠네요..

저는 그 중에서도  정근우 선수가 오늘 게임의 히어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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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7-6으로 역전을 당하면서 우리나라 분위기가 많이 침체되어 있었을때..

9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정근우의 역할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정근우 선수가 범타로 물러났다면 아마 우리나라가 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는데요..

정말 오늘 역전승의 발판이 된 정근우 선수 2루타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또 다행인 점은 오늘 경기가 7-6으로 끝이 났다면 한기주 선수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그래도 이기게 되어서 한기주 선수가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었을거 같네요..

한기주 선수 비록 오늘은 부진했지만 다음에는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라구요..

마지막 끝내기를 하고 모든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야구를 좋아하는 저 역시 정말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대로 계속 승리해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을 넘어서 금메달을 꼭 목에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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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9:00(한국시간)에 미국과의 올림픽예선 야구 첫 경기가 시작합니다. 평소 저는 야구에 관심이 가장 많기 때문에 기대되고 흥분되는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미국이라서 힘겨운 경기가 될꺼라고 예상되는데요.그렇지만 전 아직도 WBC에서 강호 미국과 일본을 연달아 꺽었던 그때 그 순간을 못 잊고 있습니다.

솔직히 그때 당시에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고 저 역시 이길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비록 일본에게는 2번이나 이기고 1번 졌을뿐인데 4강에서 탈락해버리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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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투수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던 장면을 볼때에는 정말 통쾌하지 않던가요?

아무리 야구가 상대성의 운동이라고 하더라도 우리나라보다 모든 측면에서..

휠씬 좋은 환경과 선수들을 가진 미국과 일본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든 우리나라 선수들이..

저는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런 우리나라 야구 대표팀이 2년이 지난 오늘 미국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아직 선발투수는 누가 나올지 알려지고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의 예측으로는..

류현진,봉중근,김광현 이3명의 투수 중에 한명이 나올꺼라고 하더군요..

어떤 투수가 나오던지 마운드에 있는 투수는 자기 자신이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공을 던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비록 경기에 지더라도 좋습니다..

단 최선을 다한 경기를 저는 보고 싶네요..

오늘 승리를 기원하면서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야구대표팀 화이팅!!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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