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조금 전 끝난 남자 수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루었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기를 잘해야 동메달이라고 말했었고 솔직히 나 역시 금메달을 따면 좋지만 호주의 해켓과 중국의 장린을 제치고 금메달을 딸거라고는 예상도 못했다.


방송을 보면서 200m에서 1등을 하길래 이거 너무 오버페이스 아닌가 걱정하면서 지켜봤는데 그런 나의 걱정도 무색하게 만들어버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쭉쭉 치고나가던 박태환 선수.

이런 말 하기가 좀 고민스럽지만 난 이번 수영의 금메달은 우리나라 다른 그 어떤 종목보다도 더욱 더 값진 금메달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육상이나 수영 등등 기초 운동에서 세계 무대에서 번번히 고배를 마셔야했던 우리나라 선수들. 그런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왔다는건(더구나 수영에서 올림픽 금메달은 처음으로 알고 있다.) 지금 수영을 하고 있는 어린 선수들에게도 '나도 할 수 있다' 는 큰 희망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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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개인적으로 박태환 선수에게  한가지 걱정되는건 올림픽 이후의 언론의 태도이다.

과도한 언론의 개입은 한 선수의 생명도 망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분명 언론의 중심은 이제 박태환 선수에게 더욱 더 집중될 것이다.

그럴때마다 난 박태환 선수가 앞으로 이상한 언론 기사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말고 자신의 길을 향해 계속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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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정말 수고했으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신기록을 깨는 자랑스런 한국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박태환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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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우리나라가 첫 금메달을 따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유도의 최민호 선수. 사실 난 이 선수가 누군지도 오늘 처음 알았고 평소 유도에 관심도 없지만 이런 올림픽경기를 보면서 열심히 응원하는 나를 보면 나 역시 천상 대한민국 사람이라는걸 느끼게 된다.

해설을 들으니까 최민호 선수는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쉽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들었는데 그 4년동안 얼마나 고생을 했을지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볼때에는 나 역시 찡해지고 말았다.

그리고 상대편 선수였던 파이셔 선수(오스트리아)세계1위 선수라는데 최민호 선수를 안아주고 축하해주던 장면을 보았을때에는 왜 그가 세계1위 선수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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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선수.

비록 평소에는 유도에 관심도 없고 바쁜 일상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오늘 우리 온 국민에게 전해준 당신의 뜨거운 감동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모습 잃지 마시고 우리나라 유도의 건재함을 계속 보여주세요^^

최민호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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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수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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