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서지원. 예전 가수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 이제야 서지원 이라는 가수에 대해서 글을 적게 된다. 분명 서지원에 대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노래도 많이 있고 그런데 잘 떠오르지는 않았나 보다.

그를 생각하면 안타까움이 많이 든다. 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나버린 또 그렇게 보내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가수 서지원. 지금 '그때가 좋았어'라는 노래를 듣고 있는데 그를 생각하며 글을 적어본다.

서지원은 1994년 19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하게 된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나이가 어려보이지만 나름 외모도 준수했고 1집 타이틀곡이었던 '또다른 시작'이라는 노래 역시 폭발적인 인기는 아닐지라도 나름 인기를 얻으면서 서지원이라는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된다.

그 당시에 어린 나이에 그것도 남자 솔로가수는 드물었기에 사람들이 더 기억했던 것 같다.

1996년 1월에 발표한 그의 2집 앨범이다. 2집이 그의 생전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이 몇 명이나 있었을까. 1996년 1월1일 서지원은 자살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자살 이유는 2집 앨범 인기에 대한 부담과 우울증 등 여러가지 이유라고 하는데, 그렇게 발표된 2집 타이틀곡 '내눈물모아'라는 노래는 가요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게 된다. 2집에서는 'i miss you' 라는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게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갈등'이라는 노래를 참 좋아한다.

참고로 'i miss you'라는 노래는 강수지의 원곡인데 서지원이 불러보고 싶다고 해서 2집에 수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 강수지나 서지원 둘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i miss you'라는 노래는 참 좋다.

1996년 그의 미발표곡과 함께 3집 앨범이 발표되게 된다. 3집에서는 '그때가 좋았어'라는 노래가 사랑을 받게 되고,비록 그는 세상에 없지만 그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많다는걸 느끼게 해주었던 3집 앨범.

활동한 시간은 짧았지만 여전히 기억에 남는 가수 서지원.

그의 모습이 그리워지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