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후반 베이비복스와 함께 여자 그룹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가수 디바. 채리나,지니,비키로 이루어진 여성3인조 디바는 룰라 출신이었던 채리나를 필두로 활동했던 그룹이었다.
디바는 한때 인기도 있었고 괜찮은 노래도 많았었는데 요즘은 활동을 통 안하니 어느덧 추억이 되어버린 것 같다.
디바는 1997년 1집 '그래'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디바의 데뷔를 보면서 과연 채리나가 중심인 그룹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했는데 '그래'라는 노래는 아주 큰 인기는 아니었지만 평균 이상의 인기를 얻었고
그 해 겨울 시즌에 어울렸던 후속곡 '12월의 드라마'라는 노래 역시 사랑을 받으면서 나름 괜찮은 1집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디바는 2집에서 인기의 정점을 찍게 된다. 타이틀곡 '왜불러'는 많은 인기를 얻었고 후속곡 'JOY'로 활발한 활동을 했었고 이 당시에 디바의 인기가 1집에 비하여 수직상승했던 시기라고 난 생각한다.
2집의 성공으로 나름 잘나가는 가수가 되었던 디바는 3집에서 의외의 멤버 교체를 하게 된다. 지니가 빠지게 되고 이민경이 영입되게 된다.
이민경에 대하여 잠깐 얘기해보면 과거 '돌아와줘'라는 노래를 불렀던 유니티에서 활동했던 여자 보컬로 이민경이 디바에 들어오면서 보컬 부분에서 한층 더 강해졌던 디바의 3집이었다.
타이틀곡은 '고리'라는 노래였는데 개인적으로 디바 노래중에서 많이 좋아하는 노래 중에 하나이다. 인기는 2집의 '왜불러'에는 못미쳤지만 말이다. 이 노래 외에 3집에서 '좋아하면 다 그래'라는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전체적으로 보면 디바의 3집은 결코 실패라고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4집에서 디바는 다시한번 멤버의 변화를 단행한다. 채리나가 빠지게 되고 3집에서 빠졌던 지니가 다시 돌아와서 이민경,지니,비키로 활동하게 된다.
타이틀곡은 'Up & Down' 이었는데 노래를 들으면 신나고 인기도 많이 얻었던 노래였고 후속곡이었던 '이 겨울에'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디바의 4집이었다. 이민경이 3집 부터 디바에 들어왔지만 마치 1집때부터 활동한 것 같이 디바의 색깔에 잘 어울렸던 그래서 디바가 그 뒤에도 오래 활동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5집에서 디바는 박근태 작곡의 '딱이야'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딱이야'라는 노래도 좋았지만 내가 이 앨범에서 더 좋아했던 노래는 'Black Maria'라는 노래였다. 조금은 특이한 느낌의 노래였는데 이민경의 보컬이 돋보였던 요즘에도 종종 즐겨듣는 노래이다.
5집까지 활동하면서 디바는 어느덧 장수 그룹이 되었고 디바의 인기는 5집까지였고 그 뒤에는 내리막을 걷게 된다.
2002년에 발표했던 디바의 6집 'Action'은 소위 말해서 망한 앨범이 되어버렸고 활동을 하지 못한채 6집을 마감하게 된다. 후속곡은 '바람바람바람'이었는데 디바의 6집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켜준다더니'라는 노래가 오히려 많은 사랑을 받았던 6집이었다.
7집과 8집은 생략하겠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바의 노래를 추천하자면 '서두르지 않아요', '고리', '지켜준다더니', '이 겨울에' , '좋아하면 다 그래' , 'Up & Down ' 등등이다.
여자 그룹으로 나름 오랜 활동을 했던 디바. 지금은 TV에서 그녀들의 무대를 볼 수는 없지만 가끔씩 예전 디바의 모습이 떠오르고 다시한번 디바의 노래를 들어보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