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비가 많이 내리던 밤에 운전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커브길을 돌다가 '쿵' 소리가 났었다. 그리고 나서 운전을 다시 해보니 계기판에 노란색의 VDC(미끄럼방지) 경고등이 나타나는게 아닌가 ㅠㅠ

차를 운전하면서 계기판에 경고등이 발생한 것은 처음이었기에 당황도 되었고 일단 집으로 와서 날이 밝기를 기다리고 차를 살펴보니 운전석 뒷바퀴 쪽에서 약간 긁힌 자국이 있었으며 그쪽길이 공사중이었는데 패이기도 하고 어두워서 이런 사단이 일어난 것 같았다.



수리점에 가는동안 핸들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걸 보니 아무래도 뒷바퀴 쪽에 충격을 받아서 다른 바퀴와의 밸런스가 안 맞아서 VDC 경고등이 점등되는 것 같았다. 수리점에서도 역시 그 부분을 지적했고 바로 수리에 들어갔고 수리가 끝난 후에 휠 얼라이먼트까지 교정을 하고 나서 시동을 다시 걸어보니 경고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안타까운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빨리 고칠 수가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내 차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다음부터는 좀 더 안전운전에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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