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가수 채연. 2000년 초반에 한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자 솔로 댄스가수 중에 한명이 바로 채연이다. 요즘은 국내 활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녀의 근황을 가끔 인터넷 기사에서 보는게 전부지만 내가 실제로 봤던 몇 안되는 연예인 중에 한명이기도 해서 난 그녀가 기억에 더 남는다.

오랜만에 그녀를 생각하면서 추억 속으로 떠나볼까 한다.





그녀는 2003년 8월 1집으로 데뷔하게 되는데 '위험한 연출'이라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 노래는 노래 자체보다 뮤직비디오가 오히려 화제가 되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그녀의 1집은 그렇게 성공한 앨범이라고는 말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후속곡이었던 '사랑느낌'이 그나마 선전한 느낌이랄까. 김창환이 앨범에 많은 참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많이 남은 그녀의 1집 활동이었다.




하지만 2004년에 발표한 그녀의 2집 앨범에서 1집의 부진을 보란듯이 만회하게 된다. 타이틀곡이었던 '둘이서'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노래 가사중에 '나나나나나'는 어느덧 유행어가 되어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생각할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둘이서'가 많을 것이다.

1집과 2집 모두 타이틀곡이 댄스였지만 그녀의 발라드 노래 역시 좋은 노래가 많았던 걸로 기억한다. 2집의 인기는 아쉽게도 3집과 4집을 갈수록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이었지만 2집때의 그 임팩트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대단했으니까. 

그녀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국내 활동을 좀 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는 중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하다.

언젠가 국내 무대에서 그녀를 다시 볼 날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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