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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27 추억의 가수 신해철 1


어쩌면 가장 먼저 글을 적었어야 할지도 모를 가수가 신해철이었다. 나 어릴적에 좋아했던 가수가 이승환과 신해철이었는데 이제야 그에 관해서 글을 적게 된다.

마왕으로도 불려지는 가수 신해철. 신해철은 무한궤도 출신으로 내가 그를 처음으로 봤던 건 그가 솔로로 나와서 활동할 때였다. 난 그 당시 신해철이 무한궤도 출신인지도 몰랐고 그냥 신인가수 한명이 나온줄 알았다.








내가 어릴때 신해철을 더욱 선명하게 기억하는건 친누나가 신해철을 무척이나 좋아해서 자연스레 나 역시 그의 노래를 자주 들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신해철은 1집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데뷔하게 된다.

이 노래는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면서 높은 인기를 얻게 된다.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이외에도 '안녕'이라는 노래까지 동반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신해철의 인기는 더욱 더 많아지게 된다.

어릴때 기억으로 이 '안녕'이라는 노래의 랩 가사를 적기 위해서 테이프를 여러번 왔다갔다 들으면서 적어서 외운 기억이 있다. 책받침 사진으로도 신해철은 자주 등장했었고 그의 1집은 누가봐도 성공적이었던 앨범이었다.



 

1년뒤에 신해철은 2집 'Myself'를 발표하게 된다. 이 앨범에서 신해철은 'Myself'라는 이름처럼 앨범 프로듀싱은 물론 여러 노래를 직접 작곡한 것으로 알고 있다. 타이틀곡은 '재즈카페'였는데 1위는 비록 못했지만 나름의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 '나에게 쓰는 편지' '내 마음 깊은곳의 너'와 같은 노래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집 역시 1집과 마찬가지로 수록곡 모두가 좋았던 기억이 있다. '50년후의 내 모습'도 좋았었고 어릴때는 몰랐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해철의 노래를 듣다보면 가사가 참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노래 가사를 보면 사랑 얘기도 물론 있지만  우리 인생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가사가 더 많다는게 난 좋다.

개인적으로 '아버지와 나'라든가 '민물장어의 꿈' 'Moeny' 등과 같은 노래들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아직도 난 신해철의 음악을 즐겨듣고 좋아한다. 요즘 음악쪽으로는 활동이 뜸한것 같아서 아쉽기도 한데.

오랜만에 '나에게 쓰는 편지'를 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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