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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2.31 새마을금고 햇살론 후기 5


새마을 금고 햇살론을 받은지 한달 정도 지난후에 후기를 쓰게 된다. 일을 하다보니 주말 밖에 시간이 없는 것 같다.

내가 햇살론을 받은 이유는 전에 대출 받은 것을 상환하고 약간의 여유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햇살론의 신청자격을 보면 최소 재직기간이 3개월 이상이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빨리 3개월이 되기를 학수고대 했었다.

3개월이 지나고 나의 주거래은행인 기업은행에 '새희망홀씨'와 농협에 '햇살론'을 문의해보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기업은행에서는 재직기간이 짧고 농협에서는 그쪽 지점에서는 '햇살론'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대답뿐이었다.






이런 젠장 이대로 대출을 포기해야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해보았지만 포기 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동네 신협에 전화를 해보았다. 신협 측 말로는 '햇살론'을 취급하기는 하지만 연체자도 많고 그래서 승인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대답.

그렇게 낙담하고 있을때 마지막으로 동네 새마을 금고에 전화를 해보았다. 담당자와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느꼈던게 잘하면 '햇살론'대출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담당자가 자세한건 창구에서 얘기하자고 해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해진건지도 모르겠다.






위의 그림은 새마을금고 햇살론 대출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이다(근로자)

하지만 각 금고 마다 다르겠지만 새마을금고에서 요구한 서류는 더 많았고 며칠 뒤에 모든 서류를 준비해서 새마을금고로 달려갔다. 담당자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서류를 작성하게 되었고(싸인을 무지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조만간 승인이 이루어질거라는 말도 듣게 되었다.

이율은 연 10.6%정도에 삼성 체크카드도 하나 만들었고 금고에 3만원도 넣어두었다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과거에 핸드폰비 연체나 통신비 연체등 그런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재직 기간이 비록 짧았지만 '햇살론' 대출이 가능했던 것 같기도 하다.

하루 뒤에 승인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았고 그날 바로 전에 대출 받은 회사에 연락해서 금액 모두를 상환하게 되었다. 중도상환을 한다니까 원래 이율보다 더 낮추어주겠다면서 계속 쓰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들었을때는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비록 햇살론이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나가지만 이율은 많이 낮으니까 부담이 휠씬 덜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무척 친절했던 담당자에게도 이글을 보지는 않겠지만 ㅎㅎ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고 혹시 햇살론을 알아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지역 새마을금고에도 한번 연락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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