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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09 가끔 난 유승준이 그립다.. 4


내가 알고 있는 국내 댄스 남자 가수중에서 누가 최고냐고 나한테 물어본다면 아마도 난 단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유승준이라고 말할 것이다.

스티브유 로 더 많이 알고 있는 가수 유승준. 사실 난 그가 90년대 후반 가위를 부르면서 나름 히트를 하고 있을때 그에게 별 관심도 없었고 그냥 얼굴 좀 잘생긴 신인가수 한명이 나왔나보다 생각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 뒤에 '사랑해 누나'와 2집 '나나나'를 들으면서 나의 생각은 조금씩 바뀌었다. 잘생긴 얼굴도 얼굴이지만 그에 못지않는 춤추면서도 뒤떨어지지 않는 그의 가창력은 나에게 유승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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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까지의 연이은 성공으로 유승준은 어느덧 국내 정상의 가수가 되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서 내가 그에게 결정적으로 매료되어버린 3집이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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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도가 작사.작곡한 '열정'이라는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한 3집 앨범에서 난 이 곡이 그의 매력을 120%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여러가지 공익활동을 통해서(금연홍보대사등등) 대중들에게 '착한청년 성실한청년'으로 대중들의 호응을 얻었고 나중에 발목을 잡은 그의 군대발언도 여자팬들뿐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으면서 유승준의 인기는 하늘높은줄 모르고 치솟게 된다.이때가 아마 유승준의 전성기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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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중에는 결국 군대 문제 때문에 입국금지라는 처벌을 받으면서 우리나라를 떠나게 되었지만.물론 유승준이 잘못은 했지만 난 인간 유승준이 아닌 가수 유승준으로써 그의 무대에서의 모습이 가끔 그립다.

작은체구였지만 파워풀한 댄스와 카리스마.
그리고 거기에 어울리지 않게 뛰어난 가창력까지.
아마 유승준이 군대 문제가 아니었다면 지금쯤 우리나라에서
어떤 위치의 가수가 되어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더 휼륭한 가수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보지만.

비? 세븐? 소위 우리나라 대표 국내 댄스가수라는
그들의 무대를 볼때마다 뭔가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는건 나만의 생각일까?
어쩌면 난 예전에 태어나서 유승준을 알 수 있었던게 행운인지도 모른다.
동방신기,슈퍼주니어 이런 애들만 아는 지금 청소년들은 당시 유승준의 무대를 못보고 또 노래도 모를테니까..
이제 유승준이 다시 국내에서 활동할 가능성은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유승준의 그 활기 넘치는 무대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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